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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요한, 보이스 피싱 피해자→왜군 수군 최고사령관…무제한 체중 증량('한산')

    변요한, 보이스 피싱 피해자→왜군 수군 최고사령관…무제한 체중 증량('한산')

    배우 변요한이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으로 또 한 번 연기 정점을 찍는다.변요한은 지난해 영화 '자산어보'를 통해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로 분했다. 그는 한 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에 진한 울림을 남겼다.야성적이면서도 영민한 창대의 면면을 잘 살린 변요한은 능청스러운 전라도 사투리부터 물고기 해체 작업까지 능수능란하게 선보이며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빚어냈다. 이를 증명하듯 '자산어보'는 백상예술대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청룡영화상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그뿐만 아니라 변요한은 영화 '보이스'로 30대 원톱 주연 배우로 우뚝 올라섰다. 그는 보이스피싱으로 모든 것을 잃고 본거지에 직접 뛰어드는 피해자 한서준 역을 맡아 열연했다. 피해자들의 목숨과도 같은 돈을 되찾기 위한 절박함부터 범인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쫓는 냉철함, 본거지에 직접 잠입하는 대담함까지 캐릭터가 가진 서사를 밀도 높게 그려내며 호평받았다.변요한의 세심한 감정 연기와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임에도 최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2021년 개봉한 한국 영화 기준)라는 신기록을 달성, 흥행에 성공했다.여기에 개봉을 앞둔 텐트폴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변요한은 다시 한번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산: 용의 출현'은 역대 흥행(관객 수) 1위에 빛나는 '명량'의 후속작이자 프리퀄 작품.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 [TEN인터뷰] 설경구 "'불한당' 신뢰로 선택한 '킹메이커', 처음엔 하기 싫었죠"

    [TEN인터뷰] 설경구 "'불한당' 신뢰로 선택한 '킹메이커', 처음엔 하기 싫었죠"

    "'자산어보'의 정약전은 실존 인물이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시나리오에 쓰여진대로, 이준익 감독과 소통하며 잘 만들어내면 그게 정약전이 될꺼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이번엔 달랐습니다. '킹메이커'의 김운범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너무나 잘 알려진 분이어서 출연 제의를 받았을때부터 부담이 컸습니다."영화 '킹메이커'에서 정치인 김운범으로 열연한 배우 설경구가 이렇게 말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려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설경구와 '불한당: 나쁜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의 변성현 감독이 다시 만난 작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설경구는 "'불한당'에 출연하기로 했을 때 '킹메이커' 시나리오를 함께 받았다. '불한당' 촬영을 하는 동안에도 '킹메이커' 이야기가 드문드문 나왔다. 당시엔 '같이 하자'고 이야기를 안 했는데, '불한당' 개봉 이후 1년이 지났을 때 쯤, 제가 영화를 찍고 있더라"라며 웃었다.이어 설경구는 "'킹메이커' 시나리오는 솔직히 재미있게 읽지 않았다. 정치 영화 같아서 더 그랬다"라며 "무엇보다 '불한당'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러다 '불한당' 촬영을 마치고 나서 '변 감독이 이런 영화를 만들면 어떨까'라는 궁금증이 생겼고, 신뢰를 많이 쌓았던 팀과 다시 한 번 작업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설경구는 '킹메이커'에 이어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까지, 변 감독 작품에 한

  • 설경구,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까지…남우주연상 5관왕 '유종의 미'

    설경구,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까지…남우주연상 5관왕 '유종의 미'

    배우 설경구가 남우주연상 5관왕을 달성했다.설경구는 지난 17일 오후 6시 논현동에서 열린 '제8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 참석해, 영화 '자산어보'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이로써 설경구는 영화 '자산어보'로 남우주연상 5관왕을 달성하며 명실공히 올해 최고의 배우로 우뚝섰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영평상)을 시작으로 '대한민국대학영화제', '황금촬영상영화제', '청룡영화상' 그리고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까지 5번 연속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설경구는 수상 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아침에 故이춘연 대표님이 생각이 났다. 이 자리에 온다니까 여기에 계실 것 같고 많이 보고 싶었다. 정말 어려운 시기인데 하늘나라에서 지켜봐 주실 거라 믿는다. '자산어보'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배우들이 욕심을 비우고 좋은 마음으로 섬에 들어가서 찍었던 영화다. 오히려 지친 몸과 마음을 쉰다 생각하고 적은 예산으로 좋은 영화를 만들자는 좋은 의도로 참여를 했는데, 좋은 상까지 주시니까 영화를 할 때 어떠한 마음으로 일을 해야 할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감사하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자산어보'는 흑산도로 유배당한 '정약전'과 섬 청년 '창대'가 조선 최초의 어류도감 자산어보를 함께 집필하는 이야기로 설경구는 ‘정약전’ 역으로 분해 캐릭터를 정교하고 섬세하게 완성하며 연기의 정점을 선보였다.올해가 ‘설경구의 해’라고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설경구의 올 한 해는 뜨거웠다. '자산어보' 개봉과 함께 잇단 수상소식을 전했고 최근에는 영

  • 설경구, '청룡'까지 4관왕…올해 '남우주연상' 싹쓸이

    설경구, '청룡'까지 4관왕…올해 '남우주연상' 싹쓸이

    배우 설경구가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올해 영평상부터 대한민국대학영화제, 황금촬영상, 청룡영화상까지 4번이나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설경구는 지난 26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 영화 '자산어보'(감독 이준익)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수상 직후 설경구는 ""자산어보'로 상을 주신다면 변요한 배우에게 줬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왔다. 변요한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촬영현장을 힐링 현장으로 만들어 주신 이준익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많은 동료 배우들이 자신을 희생해 가면서 이 보물 같은 영화를 만드는데 힘을 보탰다. 올 한 해 고생 많은 소속사 식구들, 그리고 가족들, 항상 응원해주는 팬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 '자산어보' 대사처럼 구정물 흙탕물 다 묻어도 마다 않는 자산같은 배우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설경구는 '자산어보'에서 유배지 흑산도에서 바다 생물에 눈을 뜬 호기심 많은 학자 정약전을 연기했다. 데뷔 후 첫 사극 영화 도전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설경구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고, 선 굵은 존재감으로 영화를 이끌었다.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압도적인 열연을 펼쳐온 설경구의 깊은 내공이 빛나는 순간이었다.오는 12월 설경구는 영화 '킹메이커'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TEN피플]'한국 영화 최초 1000만 배우' 설경구, 뽀대나는 이 배우의 고민

    [TEN피플]'한국 영화 최초 1000만 배우' 설경구, 뽀대나는 이 배우의 고민

    "내후년이면 연기한 지 30년이 됩니다. 그런데 뭔가가 쌓이지 않고 숙제만 남는 것 같아 늘 고민이 많습니다. 쌓이고 쌓여서 나이를 먹는다고 장인이 되는게 아니더군요. 해결 할 일이 자꾸 생기고,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것, 그게 배우의 숙명인 것 같습니다."지난 11일 열린 제41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영화 '자산어보'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설경구가 이렇게 말했다.1980년부터 시작 된 영평상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서 매년 우수한 영화 및 영화인들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이날 '모가디슈'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허준호는 "'영평상'에서 상을 받았다. 이제야 비로소 배우가 된 것 같다"고 했으며, 여우조연상을 받은 김선영은 "촬영이 있었다. 그런데 '영평상' 만큼은 어떻게든 참석하고 싶어 무리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했다. 또 여러 감독, 배우들이 "뽀대나는 자리"라고 언급했다. 설경구는 2000년 '박하사탕', 2002년 '오아시스', 2017년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후, 영평상에서 네번째로 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자산어보'(이준익 감독)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 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장창대(변요한)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설경구는 데뷔 28년 만에 첫 사극에 도전했다. 앞서 설경구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그간 여러차례 사극 시나리오가 들어 왔지만, 용기를 내지 못했다"고 털어 놓은 바 있다. 그야말로 '자산어보'는 설경구에게

  • [제41회 영평상] 설경구, 남우주연상 수상 "연기 30년, 숙제만 남아…뽀대나는 자리 계속 설 것"

    [제41회 영평상] 설경구, 남우주연상 수상 "연기 30년, 숙제만 남아…뽀대나는 자리 계속 설 것"

    배우 설경구가 제41회 영평상에서 영화 '자산어보'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1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지하 1층 KG하모니홀에서 제41회 영평상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배우 조한철과 아나운서 이다슬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신인평론상부터 최우수작품상까지 17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다.남우주연상을 받은 설경구는 "연기를 하면서 평을 안 들었으면 하는 때가 많다. 그냥 넘어가면 안 되나 하는 순간들이 있다. 그래서 영평상을 받는 것이 부끄럽지만, 기분 좋은 순간이다"라고 밝혔다.이어 설경구는 "' 자산어보 ' 책을 읽지 않고 제목만 봤을 때 '이거 뭔데?' 라고 생각했다. 이준익 감독에게 '어떻게 하라고?'라고 말했다. 제목만 봤을 땐 암담 했다. 그런데 책장을 넘기면서 보물이 들어있다고 생각했다. 시나리오를 보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라며 "촬영을 위해 목포에서 섬까지 배타고 1시간 넘게 가서, 차까지 타고 이동했다. 한 신 찍으러 거기까지 갔던 선후배들이 있었다. 이준익 감독은 한 신 찍을 때 세시간 밖에 안걸린다. 그런데 한 신 찍겠다고 거기까지 간거다. 촬영을 마치고, 간단히 술 한 잔 하고 다시 돌아갔던 많은 배우들 덕분에 뽀대나는 영평상에서 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설경구는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눈물을 흘린 김선영을 언급하며 "저도 내 후년이면 30년이 되는데 뭔가 쌓이지 않고 숙제만 남는 것 같다. 그게 저의 일인 것 같아 고민이 많다"라며 "뭔가 쌓이고, 나이 먹었다고 장인이 되는게 아니라 해결할 게 자꾸 생기고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것이 배우로서의 숙명인 것 같다. 이 자리에 네 번째

  • '미나리' 133만명 시청…추석특선영화 22편 중 1위

    '미나리' 133만명 시청…추석특선영화 22편 중 1위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방송된 TV특선 영화 중 '미나리'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SBS를 통해 방송된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주연)가 133만 명이 시청해 1위를 차지했고, 21일 KBS2에서 방송된 '담보'( 강대규 감독, 성동일, 김희원, 하지원 주연)가 102만 명이 시청해 2위를 차지했다.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지상파와 종편에서 방송된 22편의 영화 중 시청자 수 100만 명을 넘긴 건 2편 뿐이다. 3위는 MBC에서 방송된 '도굴'(박정배 감독,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 주연)이 97만 명, 4위와 5위는 SBS에서 방송된 '자산어보'(이준익 감독, 설경구, 변요한 주연)와 '미션파서블'(김형주감독, 김영광, 이선빈 주연)이 각각 79만 명과 45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추석 연휴 영화 시청률 Top5에 SBS가 3편, KBS와 MBC가 각각 1편씩을 포함, SBS가 지난 설에 이어 왕좌를 지켰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설경구X변요한 '자산어보', 류승룡이 우정출연? 美친 라인업

    설경구X변요한 '자산어보', 류승룡이 우정출연? 美친 라인업

    색채보다 찬란한 흑백을 통해 나이, 신분, 시대를 초월한 뜨거운 울림과 위로를 전할 명작으로 주목 받는 영화 '자산어보'가 '자산의 벗' 포스터와 '자산으로의 여정' 영상을 공개하며 주조연부터 우정 출연까지 탄탄한 배우진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

  • '자산어보' 변요한, 아이유와 특급 만남…'Love poem' 듀엣까지

    '자산어보' 변요한, 아이유와 특급 만남…'Love poem' 듀엣까지

    변요한과 아이유가 만났다. 영화 '자산어보'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부터 듀엣 무대까지 그야말로 역대급 만남이었다. 배우 변요한이 '홍보 어부'로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19일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 '아이유의 팔레트'에 첫 배우 게스트로 출연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산어보'라는 훌륭한 작품을 만나게 됐다. 적극적으로 홍...

  • '미나리' 오늘(3일) 개봉→설경구X변요한 '자산어보'…3월 韓 영화의 봄

    '미나리' 오늘(3일) 개봉→설경구X변요한 '자산어보'…3월 韓 영화의 봄

    세계가 인정한 작품 '미나리'를 시작으로 이준익 감독의 신작 '자산어보', 그리고 공포 스릴러 '최면'까지 3월 개봉할 한국영화에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되고 있다. 침체된 극장가에 봄이 올까.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화제작 '미나리'가 오늘(3일) 가장 먼저 관객들을 만난다.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 '미나리'...

  • "'정약전' 그 자체"…'자산어보' 설경구, 첫 사극 도전

    "'정약전' 그 자체"…'자산어보' 설경구, 첫 사극 도전

    배우 설경구가 이준익 감독의 열네 번째 영화 '자산어보'로 첫 사극에 도전한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해운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살인자의 기억법' 등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