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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컴! 아카데미③ 내 맘대로 트로피

    웰컴! 아카데미③ 내 맘대로 트로피

    아카데미가 다가왔다. 미국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웬 호들갑이냐고 할 수 있지만, 아카데미를 향한 국내의 관심이 큰 것도 사실이다. 또 너나 할 것 없이 골든글로브 등 아카데미를 앞두고 열린 각종 시상식을 근거로 트로피의 향방을 예언(?)하기에 바쁘다. 그래서 이에 동참했다.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조연상 등 올 아카데미 주요 부문을 내 맘대로 정한 기준에 맞게 내 맘대로 트로피를 건넨다. # 작품상 후보 : '그래비티', '아메리칸 허슬',...

  • 웰컴! 아카데미② 뻔한 수상 소감은 가라! 말말말 모음

    웰컴! 아카데미② 뻔한 수상 소감은 가라! 말말말 모음

    공동수상만큼이나 시상식을 재미없는 만드는 게, '뻔'한 수상소감이다. “하나님 아버지 엄마 고모 삼촌 감독님 대표님 감사해요…” 함께 작업한 동료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은 심정이야 알겠으나, 이는 개인적으로 해도 늦지 않다. 시청자들이 진정 듣고 싶은 건, 수상자의 인생관을 느낄 수 있는 촌철살인 같은 말 한마디니까. 그래서 모아봤다. 최근 10여 년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나온 주옥같은 멘트들을. 일명 '창의적인 말 한마디'....

  • 웰컴! 아카데미① 오스카 별별 기록, 보고 가실게요

    웰컴! 아카데미① 오스카 별별 기록, 보고 가실게요

    올해로 86회를 맞는 아카데미 시상식. 오랜 역사만큼이나 흥미로운 뒷이야기도 풍성하다. 오는 3월 3일 오전 10시(한국 시간)에 열리는 본 시상식에 앞서, 오스카가 낳은 별별 기록들 먼저 보고 가실게요. ?최단시간 출연 주연상/조연상 앤서니 홉킨스는 '양들의 침묵'에서 고작 17분 얼굴을 내밀고, 92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편파판정 아니냐고? 그가 연기한 한니발 렉터를 보면 충분히 수긍이 간다. 한편 '네트워크'의 비어트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