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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뢰한'과 '킬리만자로'를 동시에…오승욱 감독 특별전 열린다

    '무뢰한'과 '킬리만자로'를 동시에…오승욱 감독 특별전 열린다

    [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영화 '무뢰한'으로 15년 만에 돌아온 오승욱 감독의 특별전이 마련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13일 오후 4시 시네마테크 KOFA에서 오승욱 감독의 데뷔작 '킬리만자로'와 15년 만의 복귀작 '무뢰한'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을 연다. '오승욱과 그의 친애하는 무뢰한들'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는 오승욱 감독과의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열린다. 박신양 안성기 주연의 '킬리만자로'는 강원도 주문진을...

  • 전도연은 전도연이다(인터뷰)

    전도연은 전도연이다(인터뷰)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전도연은 전도연이다. 그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이름자체가 일종의 브랜드가 돼 버린 전도연을, 아니 '무뢰한'의 김혜경을 만났다. '무뢰한'에서 전도연은 김혜경이란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온 몸으로 껴안아 살아내는 듯 보인다. 조금만 더 오버하거나, 조금만 더 순수해도 설득력을 잃을 김혜경이 전도연은 만나 스크린에 스며들었다. 깊게, 깊게, 더 깊게… Q. '무뢰한' 시사회 이후 쏟아진 반응 중 하나가 “전도연...

  • 류승완 “'무뢰한', 두 번 보면 더 많이 보이는 영화” 극찬

    류승완 “'무뢰한', 두 번 보면 더 많이 보이는 영화” 극찬

    류승완 오승욱 감독 [텐아시아=정시우 기자]“두 번 보면 더 많이 보일 겁니다” 김남길 전도연 주연의 '무뢰한'(감독 오승욱, 제작 ㈜사나이픽처스)이 게스트 류승완 감독과 함께하는 스페셜 GV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4일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무뢰한' 스페셜 GV는 류승완 감독의 날카롭고 심도 깊은 질문과 오승욱 감독의 유려한 해석이 더해져 시종일관 훈훈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날 “왜 영화 속 인물을 집 밖을 돌아다니는 떠돌이,...

  • '무뢰한' 김남길, 남자가 사랑할 때(인터뷰)

    '무뢰한' 김남길, 남자가 사랑할 때(인터뷰)

    김남길 [텐아시아=정시우 기자]그러니까 뭐랄까. '무뢰한'은 분위기로 읽히는 영화다. 밖으로 미처 삐져나오지 못한 모호한 감정들이 충동해 기묘한 정서를 만들어 낸다. 이중 가장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은 김남길이 연기한 형사 정재곤이다. 정재곤은 장르로 따지자면 추리극에 가깝다. 도무지 속내를 보이지 않는다. 살인자의 여자(전도연)에게 “우리 같이 살까?” 슬쩍 마음을 내비쳤다가, “진심이야?”라고 묻는 여자의 말에 다시 마음을 감춰버리는 이 남...

  • '무뢰한' 전도연이 직접 만든 잡채부터 김남길 뒷모습까지, 명장면3

    '무뢰한' 전도연이 직접 만든 잡채부터 김남길 뒷모습까지, 명장면3

    [텐아시아=정시우 기자]한번쯤 사랑에 아파하고 상처 받은 경험이 있는 이들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영화 '무뢰한'(감독 오승욱, 제작 ㈜사나이픽처스). 관객을 사로잡은 '무뢰한' 속 명장면은 뭘까. 1일 '무뢰한' 측이 관객들이 깊이 공감한 명장면들을 공개해 시선을 모은다. #1. '전도연'이 직접 만든 잡채! 잡채 만드는 모습마저 아름다운 그녀! ‘무뢰한’ 잡채 장면 텐프로에서 변두리 술집 마담으로 전락한 김혜...

  • [정시우의 영감대] '무뢰한' 전도연의 맨얼굴, 야생의 김남길

    [정시우의 영감대] '무뢰한' 전도연의 맨얼굴, 야생의 김남길

    ‘무뢰한’ 전도연-김남길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화 '무뢰한'은 김남길의 뒷모습으로 시작해서, 그의 앞모습으로 닫는 영화다. 영화는 남자의 뒷모습을 통해 물음표를 던지고 클로즈업된 앞모습을 통해 느낌표…가 아닌 말줄임표를 남긴다. 영화는 끝끝내 이 남자의 진심을 소리 내어 말하지 않는다. 그래서 '무뢰한'은 엔딩 크레딧이 올랐을 때 비로소 시작되는 영화인지도 모른다. 극장의...

  • '무뢰한' 전도연 “감독님, 극중 김남길처럼 여자를 모르더라”

    '무뢰한' 전도연 “감독님, 극중 김남길처럼 여자를 모르더라”

    전도연 [텐아시아=정시우 기자]배우 전도연이 자신이 연기한 김혜경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털어놨다. 13일 오후 CGV 왕십리에서 오승욱 감독, 배우 전도연 김남길이 참여한 가운데 영화 '무뢰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극중 살인자(박성웅)의 여자 김혜경을 연기한 전도연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가장 크게 매력을 느낀 부분은 하드보일드 안에 있는 멜로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나리오에서는 김혜경이라는 인물이 사랑, ...

  • '무뢰한' 감독 “박성웅, '당신은 멜로의 주인공'이라는 말로 설득”

    '무뢰한' 감독 “박성웅, '당신은 멜로의 주인공'이라는 말로 설득”

    박성웅.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오승욱 감독이 박성웅과 관련된 캐스팅 비화를 털어놨다. 13일 오후 CGV 왕십리에서 오승욱 감독, 배우 전도연 김남길이 참여한 가운데 영화 '무뢰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오승욱 감독은 “박성웅 씨는 캐릭터도 분량도 모르는 상태에서 술 한잔 마시며 출연 결정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승욱 감독은 “이후 박성웅 씨가 시나리오를 보고 '이게 뭐야' 싶었을 거다. 그래서 당신은 김...

  • '무뢰한' 전도연 “김남길, 상대가 빛나야 자신도 빛난다는 걸 아는 배우”

    '무뢰한' 전도연 “김남길, 상대가 빛나야 자신도 빛난다는 걸 아는 배우”

    ‘무뢰한’ 전도연.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전도연이 김남길과의 호흡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CGV 왕십리에서 오승욱 감독, 배우 전도연 김남길이 참여한 가운데 영화 '무뢰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전도연은 김남길과의 호흡에 대해 “좋은 배우는 상대방이 빛이 나야 나도 빛이 난다는 걸 알고 있는데, 김남길 씨는 그걸 잘 아는 배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현장에서 김남길 씨가...

  • '무뢰한' 김남길 “난, 칸영화제 신생아…전도연 팔짱 끼고 레드카펫 밟을 것”

    '무뢰한' 김남길 “난, 칸영화제 신생아…전도연 팔짱 끼고 레드카펫 밟을 것”

    [텐아시아=정시우 기자]김남길이 칸국제영화제 진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CGV 왕십리에서 오승욱 감독, 배우 전도연 김남길이 참여한 가운데 영화 '무뢰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무뢰한'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상황. 이에 대해 김남길은 “ 저는 매번 가는 도연 누나와 달리 (칸 영화제를) 잘 몰라요. 칸의 신생아라서”라고 말한 후 “일반적으로 남자 배우가 여배우를 에스코트하고 들어...

  • '무뢰한' 김남길 “내 배우인생 전환점 될 영화 같다”

    '무뢰한' 김남길 “내 배우인생 전환점 될 영화 같다”

    ‘무뢰한’ 김남길. [텐아시아=정시우 기자]김남길과 전도연이 영화 '무뢰한'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CGV 왕십리에서 오승욱 감독, 배우 전도연 김남길이 참여한 가운데 영화 '무뢰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처음 완성본을 본 전도연은 “영화가 어떻게 나올지 굉장히 궁금했는데 너무 잘 봤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남길 역시 “영화를 처음 봐서 어벙벙하다. 다른 영화보다 떨렸던 것 같...

  • 충무로 능력자들③박일현 미술감독, 공간에 감성을 담는다

    충무로 능력자들③박일현 미술감독, 공간에 감성을 담는다

    [텐아시아=정시우 기자]한국영화 프로덕션 디자인의 역사는 아마도 박일현 미술감독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할 것이다. '프로덕션 디자이너'라는 이름조차 생소한 시절에 충무로에 입성한 박일현 감독은 한국영화 미술과 함께 성장했다. 아니, 영화의 빈 공간에 감성을 불어넣으며 한국영화 미술의 발전을 이끌었다. 박일현 미술감독의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와 집념은 20년 여년이 지난 지금도 들끓는다. '무뢰한' '허삼관'(2014) '군도:민란의 시대'(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