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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세일러 “재결성 결심했을 때 우린 정말 취했었지” (인터뷰)

    스타세일러 “재결성 결심했을 때 우린 정말 취했었지” (인터뷰)

    “지난 한국 공연에서 이 곡을 했을 때 관객들이 모두 미친 듯이 뛰어댔던 장면을 잊을 수 없어요. 그야말로 최고의 순간이었죠.” 스타세일러의 보컬 제임스 월시는 이렇게 말하고 '텔 미 잇츠 낫 오버(Tell Me It's Not Over)'를 연주했다. 브릿팝을 대표하는 록밴드 스타세일러는 지난 1~3일 사흘간 인천 송도 달빛문화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의 마지막 날 메인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2009년 이...

  •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14' 감동의 순간 베스트11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14' 감동의 순간 베스트11

    지난 1~3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는 그야말로 뜨거운 록의 향연이었다. 카사비안, 트래비스, 스타세일러 등 영국 정상급 록밴드를 필두로 수어사이덜 텐덴시즈, 리지 보든과 같은 80년대 메탈의 탕자들과 막시모파크, 크로스페이스, 보이스 라이크 걸스, 호러스, 인스펙터 클루조 등 막강한 해외 뮤지션, 그리고 이승환, 장필순 조동희 오소영, 불독맨션, 크래쉬, 이디오테잎 등 쟁쟁한 국내 뮤지션들이 최고의 ...

  • 10리뷰, 트래비스, ‘펜타포트’에서도 종이비행기 전통 이어가

    10리뷰, 트래비스, ‘펜타포트’에서도 종이비행기 전통 이어가

    트래비스“자, 여러분 이 곡 코러스 부분에서는 모두 점프해요. 그게 전통이랍니다. 마지막 곡이에요.”1~3일 사흘간 인천 송도 달빛문화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의 마지막 날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영국 밴드 트래비스는 앙코르 끝 곡으로 ‘와이 더즈 잇 올웨이즈 레인 온 미?(Why Does It Always Rain On Me?)’를 노래했다. 3일 오후 3시경부터 내린 가랑비는 오후 11시가 되자 슬슬 그쳐갔다. 트래비스의 노래는 살랑바람이 돼 축축해진 몸을 쾌적하게 달래주는 듯했다. 트래비스는 앙코르 포함해 두 시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관객들의 합창과 함께 공연을 이어갔다. ‘클로저(Closer)’가 흐를 때 관객들은 어김없이 무대 위로 종이비행기를 날렸다. ‘펜타포트’가 마치 트래비스의 단독공연이 된 것 같았다. 이러한 광경은 국내에서 트래비스의 특별한 인기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했다. 수염이 덥수룩한 트래비스의 리더 프랜 힐리는 함박웃음을 지었다.스타세일러‘펜타포트’ 마지막 날에는 영국 밴드들이 강세를 보였다. 2009년 이후 오랜만에 한국을 찾는 스타세일러는 소리 지르지도 않고, 뛰어다니지도 않고, 그저 노래의 힘으로 무대를 채웠다. 오랜만에 원년멤버가 재결합한 스타세일러는 공백을 무색케 할 만큼 탄탄한 사운드와 제임스 월시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제임스 월시는 “지난 한국 공연에서 이 곡을 했을 때 관객들이 모두 미친 듯이 뛰어댔던 장면을 잊을 수 없다. 그야말로 최고의 순간이었다”며 ‘텔 미 잇츠 낫 오버(Tell Me It’s Not Over)’를 연주했다. 이어 최고 히트곡 ‘포 투 더 플로어(Four To The Floor)’가 흐르자 2만 관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