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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시오페아' 서현진 "옛날 사람이라 SNS 개설 생각 無…'딕션 장인' 감사"[인터뷰③]

    '카시오페아' 서현진 "옛날 사람이라 SNS 개설 생각 無…'딕션 장인' 감사"[인터뷰③]

    배우 서현진이 '딕션 장인' 수식어에 대해 언급했다.서현진은 26일 오전 텐아시아와 화상으로 만나 개봉을 앞둔 영화 '카시오페아'(감독 신연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서현진 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안성기 분)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작품.극 중 서현진은 수진 역을 맡았다. 수진은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는 능력 있는 변호사로 이혼 후 딸 지나(주예림 분)와 함께 평범하면서도 치열하게 자기 삶을 열심히 살아간다. 하지만 뜻밖의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게 되며 평범했던 일상이 무너지는 인물.이날 서현진은 SNS 개설에 대해 "제가 꾸준하게 찍은 셀카가 없다. 셀카를 찍는 게 쑥스럽다. 꾸준히 업데이트한다는 게 자신이 없다. 트위터도 여행 프로 갔다가 만든 계정을 놔두고 있는 거다. 옛날 사람이라서 SNS를 잘하지 못한다. 그래서 SNS를 개설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서현진은 '딕션 장인'으로 불린다. 그는 "저는 도리어 궁금한 게 '딕션이 좋은 게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중요한가?'라는 의문이 들더라. 물론 저도 하다 보면 어떤 문장을 읽을 때 발음이 꼬이게 되면 연습해서 안 꼬이게 한다. 딕션이 좋아지려고 볼펜을 물거나 하는 건 없다"고 했다.또한 "말할 때 편해지려고 하는 훈련은 있지만, 딱히 딕션을 좋게 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 되려 어떤 순간에는 제가 말을 하는 게 잘 들려서 마이너스인 장면도 분명히 있다. 조금 더 뭉그러뜨리는 발음이었으면 더 좋은 캐릭터일 수도 있다. 다음에는 발음을 뭉개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