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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적2' 김정훈 감독 "전작 866만·제작비 230억…부담감 안고 욕망을 분출했죠"[TEN스타필드]

    '해적2' 김정훈 감독 "전작 866만·제작비 230억…부담감 안고 욕망을 분출했죠"[TEN스타필드]

    ≪노규민의 영화人싸≫노규민 텐아시아 영화팀장이 매주 일요일 오전 영화계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배우, 감독, 작가, 번역가, 제작사 등 영화 생태계 구성원들 가운데 오늘뿐 아니라 미래의 '인싸'들을 집중 탐구합니다."수많은 할리우드 영화를 보고 자란 세대입니다. 항상 마음 속에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어드벤처 영화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있었죠. '해적: 도깨비 깃발'은 제가 품고 있던 욕망을 해소 시켜 준 고마운 작품입니다."영화 '탐정: 더 비기닝' 이후 7년여 만에 신작 '해적: 도깨비 깃발'을 들고 나온 김정훈 감독이 이렇게 말했다.오랜만에 자신이 만든 영화를 관객에게 선보이게 됐다. 그러나 상황이 좋지만은 않다. 설렘 이상으로 부담감이 클 것이다. 이전 시리즈인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이 866만명을 동원한 흥행작으로, 후속편에 대한 관객의 기대치가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 여기에 '해적: 도깨비 깃발'은 230억원을 들인 대작으로 450만 이상의 관객을 모아야만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는데,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 흥행을 장담할 수 없다.김정훈 감독은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관객들의 사랑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오락 영화다. 어려움에 직면한 한국영화가 관객을 많이 만나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만들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무엇보다 김 감독은 "'해적: 도깨비 깃발'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1편 보다 더욱 어드벤처 요소가 강했다. 두 아이 아빠로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강조했다.김 감독이 자신감을 보인만큼, 출발은 좋다. '해적: 도깨비

  • '해적: 도깨비 깃발' 김정훈 감독 "한효주는 프로페셔널, 강하늘은 소문처럼 인성 좋아" [인터뷰②]

    '해적: 도깨비 깃발' 김정훈 감독 "한효주는 프로페셔널, 강하늘은 소문처럼 인성 좋아" [인터뷰②]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의 김정훈 감독이 한효주부터 엑소 세훈까지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24일 오전 '해적: 도깨비 깃발'의 김정훈 감독을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영화와 관련한 에피소드 외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김 감독은 "한효주는 평소 여성스러운 모습, 그리고 단단해 보이는 인상, 안정된 연기력 등을 봤기 때문에 '해랑'에 어울리는 배우라고 생각 했다"라며 "굉장히 프로페셔널한 면이 있다. 연기에 대한 태도가 놀라울 정도로 인상깊었다. 늘 열정적이고. 자기관리도 잘 한다"고 칭찬했다.이어 김 감독은 "무치 역할엔 넋살 좋고 다양한 연기 호흡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 강하늘의 넓은 연기 폭과 연기력을 높이 평가해서 캐스팅 했다"라며 "소문처럼 인성이 너무 바르고 연기에 임하는 자세가 집요할 정도로 훌륭했다"고 했다.또한 "권상우는 어떤 역할을 해도 진정성을 느끼게 하는 힘이 있다. 이번에 악역을 했는데 인물이 가진 욕망 같은 것들을 관객들에게 잘 전달 할 수 있을거라고 믿었다"라며 "특히 권상우가 사극, 악역 모두 처음이라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과 신선한 재미를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잔혹한 리더의 모습이지만 관록과 여유로 표현되길 바랐고, 그런 점에서 너무 훌륭하게 소화했다"고 말했다.김 감독은 "한궁 역으로는 눈빛이 강렬하고 힘 있는 배우를 찾다가 세운을 발견했다"라며 "인물과 맞는 외모와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 '해적: 도깨비 깃발' 김정훈 감독 "권상우와 OTT 작품 촬영 시작할 것…3번째 호흡" [인터뷰①]

    '해적: 도깨비 깃발' 김정훈 감독 "권상우와 OTT 작품 촬영 시작할 것…3번째 호흡" [인터뷰①]

    김정훈 감독이 영화 '탐정: 더 비기닝', '해적: 도깨비 깃발'에 이어 배우 권상우와 차기작도 함께 할 것을 알렸다.24일 오전 '해적: 도깨비 깃발'의 김정훈 감독을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영화와 관련한 에피소드 외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정훈 감독은 "OTT를 통해 공개할 차기작에도 권상우가 출연한다. 이런저런 작업을 진행중이다"라며 "조만간 촬영에 들어갈 것이다. 소소하게 재미있는 현실을 담아내는 이야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이로써 김정훈 감독과 권상우는 '탐정: 더 비기닝', '해적: 도깨비 깃발'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김정훈 감독은 권상우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정훈 감독은 "배우로서 너무 좋은 사람이다. 진정성 있고 시야가 넓고 상대 배우들을 배려하는 등, 너무 많은 장점을 가졌다"라며 "인간적으로도 매력적이다 '탐정: 더 비기닝' 때 권상우를 처음 만난 날이 기억난다. 제가 압구정 야외 카페에 앉아 있었는데, 여고생들이 지나가면서 권상우를 본거다. 먼저 '안녕' 하면서 손을 흔들더라. 자신을 쳐다보는 행인들에게 편하게 말 걸고 인사하는 모습이 일반적으로 생각한 배우의 모습 같지 않았다. 무엇보다 속에 담아 두는 일이 없다. 사소한것까지 편하게 얘기한다. 인간적으로 참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김정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효주, 강하늘, 권상우, 이광수, 채수빈, 엑소 세훈 등이 출연한다. 오는 26일 개봉.노규민 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