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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 PHOTO]임철수X고규필X권동호X홍우진 '우리가 빠지면 섭섭하죠'(사랑의 불시착 종방연)

    [TEN PHOTO]임철수X고규필X권동호X홍우진 '우리가 빠지면 섭섭하죠'(사랑의 불시착 종방연)

    [텐아시아=서예진 기자]배우 임철수(왼쪽부터), 고규필, 권동호, 홍우진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흑돈가에서 열린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종방연에 참석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서예진 기자 yejin@tenasia.co.kr

  • [TEN 현장] 1년 만에 돌아온 '팬레터', 기다린 보람 있을까

    [TEN 현장] 1년 만에 돌아온 '팬레터', 기다린 보람 있을까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뮤지컬 ‘팬레터’ 포스터 / “방금 장면에서 너무 빨랐어. 마치 준비하고 있던 말이 나오는 느낌이야.” 배우 문태유와 김종구가 뮤지컬 ‘팬레터’의 연습을 마치고 이같이 말했다. ‘팬레터'(연출 김태형) 측은 30일 오후 3시 서울 동숭동 자유빌딩 자유연습실 A홀에서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김태형 연출을 비롯해 문성일·손승원·문태유·김수...

  • 멀티 배우를 아십니까

    멀티 배우를 아십니까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연극 ‘베헤모스’ / 사진제공=PMC프러덕션 최근 연극과 뮤지컬 등에서 일인 다역을 맡는 이른바 멀티 역의 배우들이 존재감을 과시하며 맹활약 중이다. 한 명의 배우가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함으로써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는 동시에 극의 활력을 불어 넣는 멀티 역은 그간 여러 작품에서 웃음 코드를 담당해 왔다. 대학로 스테디셀러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멀티맨은 무려 22...

  • [TEN 리뷰] '베헤모스', 현실이 더 끔찍하지만…

    [TEN 리뷰] '베헤모스', 현실이 더 끔찍하지만…

    [텐아시아=김하진 기자]연극 ‘베헤모스’ / 사진제공=PMC프러덕션어쩐지 최근 뉴스에서 접한 것만 같은 기분이다. 110분 내내 음침하면서도 어딘가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온몸을 휘감는다. 씁쓸하다 못해 불쾌하기까지 한데, 참을 수 있는 이유는 부정하고 싶지만 작금의 상황보다 비교적 나아서다.지난 1일 막을 올린 연극 ‘베헤모스'(연출 김태형)는 KBS 단막극 ‘괴물’을 원작으로 한다. 무려 2014년에 방송된 드라마지만, 어째서 현재와 더 잘 어울리는지는 우리 모두 아는 사실. ‘괴물’의 무대화를 결정짓고 ‘베헤모스’로 완성한 김태형 연출은 때문에 결말을 달리했다. 그는 “시국과 맞닿아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보다 더 괴물 같은 캐릭터가 보이지 않는 단점이 있다. 충분히 괴물 같은 캐릭터인데, 현실이 더 끔찍하지 않나”라며 “공연을 만들며 대한민국 사회에 대한 인상을 녹여냈다. 대상화된 피해자가 끝까지 아픔을 받는 현실을 보여주고자 엔딩을 바꿨다”고 설명했다.덧붙여 김태형 연출은 “한 마디로 제가 지금 세상을 보고 있는 시선이 비관적이고 씁쓸하고 닫혀있고 아프다”고 말했다.연극 ‘베헤모스’ / 사진제공=PMC프러덕션연출의 시각이 녹아들어 재탄생된 ‘베헤모스’는 재벌가 아들에게 벌어진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그를 변호하는 자와 응징하는 자의 파워게임을 담아낸다. 시종 긴장을 놓을 수 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악의 순환이 관객들의 시선을 뺏고, 끝나는 순간까지 힘 있게 밀어붙인다.무대는 다른 의미로 화려하다. 공간 활용이 매우 탁월해 세련미가 넘쳐흐른다. 고급 호텔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과 검사와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