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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뷰] '아름다운 것들' 양희은의 노래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방법

    [리뷰] '아름다운 것들' 양희은의 노래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방법

    뮤지컬 양희은 조용필은 기자들에게 자기 이름 뒤에 '63'이라는 나이를 달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지만 양희은에 대해서는 나이 이야기를 좀 해야겠다. 조용필보다 두 살 어린 양희은은 이제 예순 하나. 하지만 뮤지컬 〈아름다운 것들〉에서는 환갑을 지난 여가수가 아니라 소녀였고, 친구였으며, 우리네 어머니였다. 양희은은 나이가 들수록 목소리가 더 좋아지는 가수다. 하지만 가수로서 환갑을 넘기면 관록은 쌓일지언정 설 무대는 줄어드는 나이. 그런 면에서...

  •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친구와 화해하는 법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친구와 화해하는 법

    친구가 되는 법은 간단하다. 감정을 공유할 것.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근무하는 교사 나오키(쿠사나기 츠요시)는 지금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백자가 100년 후에는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될 거라며 눈을 빛낸다. 그리고 양반들에게 무시당하기 일쑤인 남사당패 순우(차승원)는 이방인이 알아준 가치에 “어쩐지 가슴이 뜨거워”졌다. 국적과 지위고하를 떠나 이들은 친구가 됐다. 대석(김응수)과 키요히코(카가와 테루유키)는 과거 남사당패에 대한 기억을, 베니코(마부...

  • 차승원 “연극을 할수록 원점으로 돌아가는 기분”

    차승원 “연극을 할수록 원점으로 돌아가는 기분”

    차승원의 첫 연극, 초난강으로 친숙한 쿠사나기 츠요시의 한국어 연기. 그리고 히로스에 료코와 카가와 테루유키까지 한국과 일본의 이름난 배우들이 한 무대에서 부딪힌다. 이를 만들고 세공한 이는 2008년 으로 한일 양국의 주목을 받은 연출가 정의신이다. 지난 1월 30일에 시작해 2월 3일까지 국립극장에서 공연되는 은 1920년대 일제의 치하에 있는 한국을 배경으로 남사당패 꼭두쇠 이순우(차승원)와 한국의 문화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교사 나오키...

  • [뮤지컬전과] chapter 19. &lt;벽을 뚫는 남자&gt;

    [뮤지컬전과] chapter 19. <벽을 뚫는 남자>

    단원의 특징 ① 불현듯 벽을 통과하는 능력을 갖게 된 한 공무원을 통해 인생과 사랑의 기적을 이야기하는 송스루 뮤지컬로 원작은 프랑스 작가 마르셀 에메의 단편소설 (Le Passe Muraille). ② 마르셀 에메는 기발한 상상력과 풍자, 위트의 소설로 사랑받았는데 소설의 배경이자 실제 그가 거주한 몽마르트 노르뱅로 사거리에 벽을 뚫는 남자의 동상이 세워져있다고 한다. ③ 박상원과 엄기준이 벽을 뚫는 남자 듀티율을 맡아 2006년에 국...

  • [뮤德과의 동침] 국방부에서는 왜 뮤지컬을 만드는 걸까?

    [뮤德과의 동침] 국방부에서는 왜 뮤지컬을 만드는 걸까?

    이특, 지현우, 김무열이 이준기와 주지훈에 이어 '병사'라는 이름으로 뮤지컬 무대에 섰다. 지난 1월 8일 공연을 시작한 는 거대한 역사 속에 묻혀버린 일곱 병사의 이야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작품이다. 세련된 음악과 안무는 '군뮤지컬'이라는 장르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고, 다양한 이력의 앙상블은 이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일깨운다. 군뮤지컬을 포함해 2005년 이후 활발하게 제작된 관제 뮤지컬을 과거 뮤지컬 VIP 티켓만이 인생 유일한 ...

  • 뮤지컬 &lt;프라미스&gt;, 전쟁이라는 비극이 낳은 무지개

    뮤지컬 <프라미스>, 전쟁이라는 비극이 낳은 무지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고 힘센 엔터테인먼트사는 국방부라는 얘기가 있다. 배우와 가수는 물론 현직 아이돌까지. 국방부는 이제 모든 것이 가능해졌다. 군영화가 대부분이었던 시절을 지나 박효신-미쓰라 진이 복무하던 때에는 독특한 군가 가 쏟아졌고, 2008년부터는 뮤지컬도 시작됐다. 1월 9일부터 20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될 뮤지컬 는 2008년 강타의 , 2010년 이준기-주지훈의 를 잇는 세 번째 군뮤지컬이다. 6.25 전쟁...

  • [뮤德과의 동침] 2012년 뮤지컬, 누가누가 잘했나

    [뮤德과의 동침] 2012년 뮤지컬, 누가누가 잘했나

    2012년에도 100편을 훌쩍 넘는 뮤지컬이 공연되었고, 샤롯데 씨어터에 이어 블루스퀘어와 디큐브아트센터 등 100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해외로 진출한 창작뮤지컬의 수도 부쩍 늘었고, 장르의 장벽은 더더욱 낮아졌다. 하지만 여기서 드는 질문 하나. 그 많은 뮤지컬은 대체 누가 본단 말인가. 발 디딜 틈도 없이 로비가 관객으로 가득 차는 공연도 있지만, 관객이 3명밖에 들지 않아 당일 공연을 취소하는 작품도 여전히 적...

  • [뮤지컬전과] chapter 18. &lt;레미제라블&gt;

    [뮤지컬전과] chapter 18. <레미제라블>

    단원의 특징 ①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1985년 런던에서 제작된 뮤지컬. '비참한 사람들'이라는 뜻을 지닌 이 작품은 생계형 범죄를 저지른 장 발장의 인생을 통해 모든 종류의 사랑과 죽음 을 이야기한다. ② 정성화, 문종원, 조정은 등이 원캐스트로 참여하는 정식 한국어공연은 제작된 지 27년 만인 지난 11월 3일 용인에서 시작되었고, 대구(~1.20)와 부산(2.1~3.3)을 거쳐 4월 9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

  • [뮤지컬전과] chapter 17.

    [뮤지컬전과] chapter 17.

    단원의 특징 ① 전 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는 세르반테스의 소설 를 원작으로 196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된 뮤지컬. ② 뮤지컬은 세르반테스가 수도원에 세금을 추징한 죄로 지하 감옥에 잡혀 오면서 시작되고, “기사지망생” 알론조 키하나의 모험담을 그린 는 서열을 나누던 감옥에서 극중극 형태로 소개된다. 데일 와서맨은 를 먼저 TV 드라마용 대본으로 썼고, 이후 작곡가 미치 리에 의해 뮤지컬로 변화했다. ③ 국내에서는 ...

  • [뮤德과의 동침] 제 2의 조정석과 주원은 누구?

    [뮤德과의 동침] 제 2의 조정석과 주원은 누구?

    10월 말에는 조정석 이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고, 11월 초에는 주원 이 KBS 단독 게스트로 초대됐다. 최재웅 은 SBS 의 초반을 담당했고, 서범석 은 MBC 에서 '큐티봉'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임태경과 차지연 , 소냐는 KBS '불후의 명곡'에서 활약했고, 김소현 은 현재 MBC 의 멘토가 되어 있다. 최근 뮤지컬배우들이 다방면으로 진출하면서 누군가는 그들의 과거를 안다는 이유로 뮤지컬 팬들을 부러워하기...

  • 소규모 서적·음반 페어, 언리미티드 에디션 개최

    소규모 서적·음반 페어, 언리미티드 에디션 개최

    국내 독립 출판물과 문구, 음반 등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일대일로 교류할 수 있는 시장인 언리미티드 에디션(Unlimited Edition)이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합정동 무대륙에서 열린다. 올해 4회 째를 맞는 이 행사는 60여개의 직접 판매 부스를 통해 진행되며, 정기고 , 밴드 이랑 , 강아솔 등의 공연과 아티스트 토크, 영국 런던 기반의 음반 가게 기록을 통해 음반 산업에 접근하는 다큐멘터리 의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

  • 뮤지컬 │민화를 입은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민화를 입은 로맨틱 코미디

    에 을 끼얹으면 뮤지컬 가 된다. 심 봉사(이동재)를 아비로 둔 춘향(임강희)은 사또의 망나니 아들이자 “희한한 제비”인 몽룡(박정표)과 연인이 된다. 하지만 원치 않은 이별 이후 춘향은 뺑 마담(최가인)의 꼬임에 빠진 아비를 구하기 위해 새로 부임한 사또 변학도(손광업)의 후실 조건을 받아들인다. 그 과정에서 심청이의 인당수는 춘향과 몽룡이 사랑을 확인하는 공간으로 변화했다. 고전을 반발짝 비튼 캐릭터는 반전의 묘를 가져오고, 무리없이 섞인 ...

  • [뮤德과의 동침] 뮤지컬 한 배역 여섯 배우, 어떡하지 너?

    [뮤德과의 동침] 뮤지컬 한 배역 여섯 배우, 어떡하지 너?

    세상 모든 일에는 각자의 입장이 있다. 사람들은 그 입장에 맞춰 생각하고, 때로는 다른 이들과 대립하기도 한다. 하지만 모두가 알아야 할 것이 하나 있다. 그 누구의 입장도 정답은 아니라는 것 말이다. 모르는 것은 꺼내놓고, 현실에 비춰보고, 서로의 입장을 알아야 무엇이든 앞으로 나갈 수 있다. '뮤德과의 동침'은 그래서 태어났다. 과거, 뮤지컬 VIP 티켓만이 인생 유일한 사치였던 기자와 뮤지컬 평론가 지혜원이 만나 서로의 입장을 들어보는 시...

  • [뮤지컬전과] chapter 16.

    [뮤지컬전과] chapter 16.

    단원의 특징 ① 아서 코난 도일이 창조해낸 셜록 홈즈를 뮤지컬에 접목시킨 창작뮤지컬로 2011년 초연됐으며, 현재까지 다양한 뮤지컬 시상식에서 작품상, 연출상, 작사작곡상 등 총 11개의 상을 수상했다. ② '앤더슨가의 비밀'은 시즌제 뮤지컬을 표방한 의 첫 번째 시즌으로, 앤더슨가의 쌍둥이 형제 에릭과 아담으로부터 사랑을 받았지만 크리스마스이브에 실종된 루시를 찾는 과정을 담았다. ③ 현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11/04)에서 공연 중인...

  • [뮤德과의 동침] 뮤지컬 티켓 왜 이렇게 비싼 겁니까?

    [뮤德과의 동침] 뮤지컬 티켓 왜 이렇게 비싼 겁니까?

    세상 모든 일에는 각자의 입장이 있다. 사람들은 그 입장에 맞춰 생각하고, 때로는 다른 이들과 대립하기도 한다. 하지만 모두가 알아야 할 것이 하나 있다. 그 누구의 입장도 정답은 아니라는 것 말이다. 모르는 것은 꺼내놓고, 현실에 비춰보고, 서로의 입장을 알아야 무엇이든 앞으로 나갈 수 있다. ‘뮤德과의 동침’은 그래서 태어났다. 과거, 뮤지컬 VIP 티켓만이 인생 유일한 사치였던 기자와 뮤지컬 평론가 지혜원이 만나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