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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격패 한국 야구…이대호·이순철 따끔 쓴소리 ('SBS 항저우 아시안게임')

    충격패 한국 야구…이대호·이순철 따끔 쓴소리 ('SBS 항저우 아시안게임')

    SBS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9일차에 야구 중계 1위를 비롯해 주요 경기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중계 강자'의 면모를 이어갔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가 전날 방송한 야구 B조 2차전 대한민국과 대만 경기는 4.7%의 가구시청률을 기록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순간 최고 시청률은 7.7%까지 치솟았고, 2049 시청률도 1.7%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전지희·신유빈이 21년 만의 금메달을 기록한 탁구 여자 복식 일본과의 준결승전은 3.3%, 김수지가 동메달을 따낸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은 3.1%로 역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이날 치러진 종목 가운데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한국 야구가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B조 1차전 홍콩과 경기에서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 타선이 폭발하며 10-0 콜드승을 거둔터라 2차전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한국 야구대표팀은 대만 투수진에 막혀 제대로 된 공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0-4로 완패했다. SBS 이대호, 이순철 해설위원도 답답한 공격력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선수 시절 레전드 타자 출신답게 두 해설위원은 타석에 선 선수들의 심적인 불안감을 지적했다. 이대호 해설위원은 "배트를 돌려야 한다. 그래야 안타가 나오든 아웃이 되든 한다"고, 이순철 해설위원은 "공을 때려야 하는데 왜 자꾸 소극적으로 나가는지 모르겠다"며 탄식했다. 정우영 캐스터도 "언제까지 이렇게 가슴을 조마조마하면서 봐야 할까요. 타선이 좀 터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대호 해설위원은 "실제로 뛰는 선수들이 더 답답하고 치고 싶은 마음이 많을 것"이라고 후배들의 마음을 이해했다. 또 1차

  • 이대호·이순철 "한국 야구 참담, WBC 한일전 망신살…보고 배워야"

    이대호·이순철 "한국 야구 참담, WBC 한일전 망신살…보고 배워야"

    SBS 이대호 해설위원이 2023 WBC에서 일본에 패한 한국 야구 대표팀의 경기력에 깊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이대호·이순철 해설위원과 정우영 캐스터는 지난 10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2차전 일본과 경기를 중계했다. 한국은 4-13 대역전패하며 1라운드 탈락 위기에 몰렸다.  14년 만의 WBC 한일전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웠으나 경기는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중계진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3회초 양의지의 3점 홈런으로 먼저 점수를 낸 한국은 이어진 3회말에 4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선발투수 김광현이 내려가고 등판한 투수들이 잇달아 실점하면서 콜드게임 패배를 걱정하는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이대호는 "투수는 스피드도 스피드지만, 제구력이 없으면 힘들 수밖에 없다"며 "투수력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일본 투수 마쓰이 유키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나온 일본 투수 가운데 가장 볼이 나빠 보인다. 하지만 (타자와) 계속해서 승부를 겨루고 있다. 보고 배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시에 후배들에게 독려도 잊지 않았다. 이대호는 "젊은 선수들이 경기를 겪으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성장할 것"이라고 한국 야구의 희망의 미래를 내다봤다. 이순철 해설위원은 안타까움과 속상함에 후배들에게 쓴소리를 참지 않았다. 그는 "지도자와 선수들이 자각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될 수밖에 없다. "며 "어제 경기에서는 기본기를 완전히 벗어난 플레이로 망신살을 샀으며 오늘은 참담할 정도다. 야구 자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