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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로맨스 역대 1위 '타이타닉', 25주년 리마스터링 버전 2월 개봉

    전세계 로맨스 역대 1위 '타이타닉', 25주년 리마스터링 버전 2월 개봉

    영화 '타이타닉'이 개봉 25주년을 맞아 4K 3D 리마스터링 버전인 '타이타닉: 25주년'으로 개봉하는 가운데, 역대급 흥행 성적 및 수상 기록이 주목된다.'타이타닉'은 1997년 개봉 당시 글로벌 흥행 수익 18억 4,347만 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작품. 이 기록은 당시 1위를 기록하고 있던 '쥬라기 공원'의 9억 7,816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으며 말 그대로 흥행 신화를 새로 써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수많은 작품이 '타이타닉'의 아성에 도전했으나 12년간 1위 자리를 유지한 것은 물론, 개봉 이후 25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여전히 역대 글로벌 흥행 순위 3위, 로맨스 영화 중에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타이타닉'은 대중을 사로잡은데 이어 예술성과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개봉 당시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낸 '타이타닉'은 1998년 개최된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전체 17개 부문 중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것은 물론,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한 11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역대급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간 '타이타닉'은 '타이타닉: 25주년' 개봉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 명작의 감동을 다시 한번 선사할 것이다. 4K 3D로 리마스터링된 '타이타닉: 25주년'은 2월 초 극장 개봉 예정.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아바타: 물의 길', CG로 감싼 허술한 내러티브...70%대로 주저 앉은 예매율[TEN스타필드]

    '아바타: 물의 길', CG로 감싼 허술한 내러티브...70%대로 주저 앉은 예매율[TEN스타필드]

    ≪최지예의 별몇개≫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개봉 전 먼저 본 영화의 별점을 매기고, 한줄평을 남깁니다. 영화표 예매 전 꼭 확인하세요. 당신의 시간은 소중하니까! '아바타: 물의 길' 별몇개? = ★★★☆☆'아바타: 물의 길' 한줄평 = 포장지는 화려한데 알맹이가 허술하네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이하 '아바타2')이 무려 13년 만에 돌아왔다. 스크린에 3D 기술을 도입하며 영화 기술적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젖힌 '아바타'(2009)에 이은 속편. 손익분기점이 20억 달러(한화 2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바타: 물의 길'은 천문학적인 투자 규모 만큼 현존 최고의 기술레벨을 스크린에 수놓으며 위용을 뽐냈다.'아바타: 물의 길'은 숲과 밀림에서 바다와 해양으로 배경을 옮긴만큼 완전히 달라진 세상을 펼쳐냈다. 스크린 속 해저 세계는 환상적이고 아름다웠다. 3D 안경을 쓰니, 바다 속에 있는 듯 생생하고 실제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특히 구현하기 어렵다는 물, 그것도 드넓은 해양과 해저 세계를 CG로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제작진의 기술력과 수고를 엿볼 수 있었다. '아바타: 물의 길'은 놀라운 CG 기술의 발전을 집약했고, 이를 통해 관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그러나 이 영화가 왜 장장 192분 동안 이야기를 풀어놔야 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눈 앞에 시각적 향연이 펼쳐지고 있지만, 그것이 담고 있는 서사가 부족해 길게 느껴진다. 포장지는 무척 화려한데 담고 있는 알맹이가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기분을 지울 수 없다. 영화 초반,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 부부는 첫째 아들 네테이얌, 둘째

  • "환경·돌고래 보호" 외치더니…日 '돌고래쇼' 관람 뒤 홍보만 열 올리는 '아바타2'[TEN스타필드]

    "환경·돌고래 보호" 외치더니…日 '돌고래쇼' 관람 뒤 홍보만 열 올리는 '아바타2'[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시네마톡≫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 이야기를 전합니다. 현장 속 생생한 취재를 통해 영화의 면면을 분석하고, 날카로운 시각이 담긴 글을 재미있게 씁니다.돌고래 멸종 위기를 언급하며 해양 생태계 보호를 외치던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의 돌고래 쇼를 관람했다는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르며 진정성이 의심된다.제임스 카메론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등 '아바타2' 팀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 맥스웰 아쿠아파크 시나가와에서 진행된 '아바타2' 기자간담회에 앞서 돌고래쇼를 관람했다. 사육사들은 돌고래의 부리에 올라 점프하고, 마치 제트 스키를 타듯 돌고래를 밟고 물 위를 휘젓고 돌았다. 또, 돌고래들은 음악에 맞춰 일제히 뛰어오르며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쇼가 끝나자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배우들은 박수를 쳤다. 제임스 카메론은 '돌고래 쇼가 어땠냐'는 질문에 "나는 돌고래를 사랑한다. 그들의 지성, 사회성, 인간과 소통하는 능력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돌고래들 모두에게 이 쇼에 출연하는 것을 허락받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도 이 쇼에 참여하고 싶다, 돌고래를 타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언행불일치고 아이러니다. 평소 환경과 동물 보호를 외쳤던 제임스 카메론은 앞뒤가 다른 말로 큰 충격을 줬다. 그것이 홍보 프로모션을 준비한 월트디즈니컴퍼니 재팬의 성의를 고려한 너스레였다 치더라도 문제적 발언이다. 한 발 양보해서 뼈 있는 반어법이 아니었을까 생각하려 해도 오해의 소지가 충분한 언사였다. 제임스 카메론 감

  • "돌고래 멸종 위기"라던 '아바타2', 日서 돌고래쇼 관람하다니 '비난 폭주'

    "돌고래 멸종 위기"라던 '아바타2', 日서 돌고래쇼 관람하다니 '비난 폭주'

    '아바타: 물의 길'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초반기 스코어에 프로모션 관련 논란에 휘말리며 악재가 겹쳤다. 16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은 개봉 이틀째인 15일 29만 1487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첫날인 지난 14일 35만 9239명을 불러 모아, 이틀간 누적 관객수는 65만 명이다. 이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첫날 관객인 71만 명,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첫날 스코어 76만 명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 개봉일이 평일임을 감안해도 아쉬운 수치다. 개봉 첫 주말을 맞아 관객 수를 늘려갈 것으로 예상되긴 하지만, 3시간12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헐거운 내러티브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예상만큼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아바타2'는 프로모션 관련 논란에 휘말렸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비롯한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시고니 위버 등은 최근 일본에서 진행된 '아바타2' 프로모션에 참석해 돌고래쇼를 관람했다. 이들이 영화 프로모션을 통해 돌고래쇼 관람한 것을 두고 세계 동물보호 단체 및 활동가, 팬들은 경악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지난 9일 진행된 내한 기자간담회 당시 '아바타2'를 통해 해양 및 동물 보호 메시지를 담았다며 "해양의 많은 종들이 멸종 위기고, 특히, 돌고래가 사라져가고 있다. 해양 보전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다"고 강조한 바 있다.미국의 돌고래 보호운동가이자 환경운동가 릭 오배리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아바타2' 측에 전하는 공개 서한을 통해 &quo

  • '아바타2', 같은 돈이면 다다익선?…192분 그리고 마스크·색안경[TEN스타필드]

    '아바타2', 같은 돈이면 다다익선?…192분 그리고 마스크·색안경[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시네마톡≫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 이야기를 전합니다. 현장 속 생생한 취재를 통해 영화의 면면을 분석하고, 날카로운 시각이 담긴 글을 재미있게 씁니다."많으면 많을수록 좋지 않나? 다다익선이지!"지난 9일 진행된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러닝타임에 대한 질문에 "같은 돈을 내고 길게 보면 좋은 거 아닌가? 가성비가 좋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해 "장편 소설도 있듯 장편 영화로 봐주면 좋겠다"며 "긴 러닝타임이 나쁜 건 아니다. '타이타닉'도 괜찮게 흥행했다. 실제로 본 사람들은 길게 느껴졌다고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오는 14일 개봉을 앞둔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의 러닝타임은 192분. 무려 3시간 12분에 달한다. 누가 봐도 길게 느껴지는 러닝타임이다.전 세계적으로 숏폼 콘텐츠가 주류를 이룬 가운데, 192분의 러닝타임은 시대에 역행하는 분량이다. 때문에 "같은 돈을 내고 길게 보면 좋은 거 아니냐"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말은 시대착오적이다. 현대의 사람들은 '시간이 다이아몬드'라고 할 만큼 분초를 쪼개가며 촉박하게 살고 있다. 너무 긴 분량은 결코 콘텐츠의 장점이 될 수 없다. 특히, 콘텐츠 주소비자로 자리잡은 Z세대는 효율적인 소비 패턴에 젖어 있어 장시간 집중해 영화를 보는데 어려움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게다가 영화관 입장시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인데, 3D 안경까지 걸치면 귀는 물론이고 코에도 무리가 가는 시간이다. '아바타: 물의 길'을 관람 리스트에 올려둔 관객들에게 '하프타임은 없

  • 더 진화된 기술력이 만든 '아바타: 물의 길'의 얼굴들

    더 진화된 기술력이 만든 '아바타: 물의 길'의 얼굴들

    '아바타: 물의 길'이 판도라 행성의 다양한 얼굴들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 9종을 공개했다.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만에 선보이는 영화.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다.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의 로맨스로 시작된 이야기는 '아바타: 물의 길'에서 가족의 이야기로 확장되며 업그레이드된 감동으로 돌아왔다. 다섯 명의 자녀를 둔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는 가족을 위해 바다로 터전을 옮기고 RDA의 침략으로부터 다시 한번 판도라 행성을 지키기 위해 멧케이나 부족과 함께 목숨을 건 전쟁에 뛰어든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의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의 강인한 얼굴을 비롯해 그들의 자녀 로아크, 키리, 스파이더가 각각 물 속에 있거나, 굳은 표정을 짓는 등 다양한 모습은 앞으로 이들 가족 앞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해지게 만든다. 또한 '아바타: 물의 길'에서 새롭게 등장한 멧케이나 부족인 토노와리, 로날, 츠이레야의 얼굴은 '아바타: 물의 길'의 진화된 기술력과 독보적인 영상미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나비족의 형상을 하고 더 강력하게 돌아온 쿼리치 대령의 모습은 RDA와 나비족의 또 다른 대립을 예고하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전한다. '아바타: 물의 길'은 한국에서 12월 14일 전 세계 최초 개봉.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