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말하는 강훈이 오도카니, 벤치에 앉았다. “사진 먼저 찍을게요”라고 말을 하니, 성인의 집게손가락만 한 크기의 작은 손을 맞잡고 렌즈를 가만히 쳐다본다. 2009년생, 올해 이제 일곱. '오만과 편견'에서 자신의 나이(출연 당시 여섯 살)와 똑같은 아이, 찬이를 연기하며 안방극장의 '귀염둥이'가 된 김강훈의 첫인상은 한마디로, '젠틀'한 꼬마였다. 보통의 여섯 살과 달리 부산스럽지 않았고, 어린아이의 '떼쓰기' 또한 찾아볼 수 없어 그...
맑고 예쁜 눈동자를 지닌 강훈이 My Name is 김강훈. 2009년 6월 7일에 태어났어요. 이름 뜻은… '뜻'이 무슨 말이에요? (엄마: 편안할 '강'에 공 '훈' 써요.) 이제 일곱 살 돼요. 동생은 다섯~살. 동생이 내 장난감 계속 뺏어가서… “(앙칼진 목소리로) 내 꺼 줘!” 이래요. 일곱 살이면 이천… 십오 년, 여덟 살 되면 이천… 십육 년, 아홉 살 되면 이천… 십팔 년? 일곱 살엔 태권도, 여덟 살 되면 피아노, 아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