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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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중훈이 재일교포 아내와 쏙 빼닮은 세 자녀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39년차 배우 박중훈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중훈은 세 남매의 아버지라며 "엄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원망을 많이 했다. 내가 나중에 결혼을 하면 꼭 친구 같은 아빠가 되자고 다짐했다. 아들과 두 딸이 있다. 지금 28살, 26살, 22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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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의 아내는 재일교포라고. 박중훈은 "(아내가) 처음에 한국말을 못해 캐나다에서 온 강주은과 비슷한 시기 비슷한 일이 많았다"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세 자녀 중 아들에 대해 언급한 박중훈은 "아들이 우리나라 육군 현역으로 가서 UN군 지원해 아프리카 파병을 갔다. 파병가기 전날 찍은 사진이다. 남수단에서 파병 생활을 마쳤다"면서 훤칠하게 자란 모습을 자랑하기도.

파병에 대해서 오로지 선택은 아들에게 맡겼다고 한다. 박중훈은 "(파병은) 부모 동의 없이는 못간다. 한편으로는 위험할 수 있다, 너의 선택이다 했는데 자기는 가고 싶다고해서 조심히 다녀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현재는 8개월 간의 파병 생활을 마치고 지금은 프리랜서로 컴퓨터 프로그래머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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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 역시 아내를 꼭 빼닮은 모습으로 미모를 자랑했다. 현재 큰딸은 IT 디자이너, 막내딸은 대학교 졸업반이라고 밝혔다. 훤칠한 자녀들의 모습에 백일섭은 "아빠 보다 훨씬 개량됐다"며 연신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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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남매와 돈독한 사이라는 박중훈은 "(자녀들에게) 가끔 손편지도 받는다. 아들이 편지를 썼는데 아빠에게 감사한 50가지 이유를 썼더라. 항상 지니고 다니고 사진 찍어서 보관하고 있다. 21살 때 군대 가기 전에 쓴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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