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데뷔 9년 만에 상암 월드컵경기장서 콘서트
월드 투어 앙코르 공연 시작
그룹 세븐틴/사진 =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그룹 세븐틴/사진 =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호시가 신곡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세븐틴은 27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투어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SEOUL'(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서울)의 막을 올렸다.

이날 세븐틴은 보컬 팀, 퍼포먼스 팀, 힙합 팀 등 총 3팀이 각각 '청춘 찬가', 'Spell'(스펠), 'LALALI'(랄라리) 등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무대 이후 호시는 보컬팀의 신곡 '청춘찬가'가 나오게 된 비하인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투어 다닐 때 제가 말실수를 했는데 내가 '아 미안, 나도 오늘을 처음 살았어'라고 말을 했다. 그런데 우지가 이를 듣더니 '어, 좋은데?'라면서 받아적더라"며 "제가 있었기에, 멤버들에게 상처를 줬기에 노래가 나왔다"라고 목소리를 높여 웃음을 자아냈다.에 대해 다같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퍼포먼스 팀의 디에잇은 "이번에 좀 다른 느낌의 춤을 준비했는데 많이 좋아해 주시면 좋겠다"고 바랐다. 원우는 힙합팀의 무대에 대해 "'랄라리'로 재미있는 무대를 만들었다"고 만족의 미소를 지었다.
그룹 세븐틴/사진 =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그룹 세븐틴/사진 =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지난 3월 30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투어의 첫 세븐틴은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는 서울 공연으로 총 7만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오는 29일 컴백을 앞둔 세븐틴은 이번 콘서트에서 베스트 앨범 타이틀곡 'MAESTRO'(마에스트로) 등 신곡 무대를 처음 선보인다. 새 유닛곡 무대 역시 베일을 벗을 것으로 예고됐다.

이번 공연 이후 세븐틴은 일본으로 향한다. 오는 5월 18일~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같으달 25일~26일 가나가와 닛사 스타디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회당 7만 관객을 동원하게 될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는 K팝 보이그룹 두 번째로 입성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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