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건나블리 설수대 광희 / 사진=KBS2 방송화면
‘슈퍼맨이 돌아왔다’ 건나블리 설수대 광희 / 사진=KBS2 방송화면
‘슈퍼맨이 돌아왔다’ 건나블리 설수대 광희 / 사진=KBS2 방송화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설수대, 건나블리 남매의 훈훈한 우애가 힐링을 선물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네가 웃으면 나도 좋아’는 부제로 꾸며져 설수대 설아, 수아, 시안 남매와 건나블리 건후, 나은 남매는 누나 혹은 동생이 웃어서 더욱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설수대는 그동안 동국 아빠에게 당해 온 막내 시안이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아이들은 모닝 우유를 나눠 마시며 아빠에게 장난을 칠 계획을 세웠다. 아빠를 위해 특별히 제조한 매운 빵부터, 헹궈도 헹궈도 계속 나오는 샴푸, 배 아픈 척하는 설아까지. 아이들의 재치 가득한 장난은 아빠를 당황하게 하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설수대 삼남매는 한 명이 아이디어를 세우면 한 명이 연기를 하고, 한 명이 망을 보면 한 명이 작전을 실행하는 등 척척 맞는 호흡을 보여줬다. 아이들의 장난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동국 아빠의 모습은 폭소를 유발했다.

광희와 함께 스위스를 여행 중인 건나블리 남매는 여행 중 뜻밖의 위기를 맞았다. 건후가 나은이 위로 지나가려 하자 나은이가 “나 미끄럼틀 아니야”라고 경고한 것. 건후는 누나에게 사과하려 했지만, 나은이는 이를 못 보고 지나쳤고 건후는 시무룩해졌다. 그러다 건후는 나은이를 밀치며 의사를 표현하려 했고, 결국 남매는 제 갈 길을 가기에 이르렀다.

이때 광희는 대형 쳇바퀴로 아이들을 데리고 갔다. 싸움의 여파인지 건나블리는 반대 방향을 보고 바퀴를 굴리려고 했다. 광희는 “가족은 한 쪽을 봐야 해”라며 삶의 이치를 알려줬다. 결국 아이들은 한 방향으로 바퀴를 굴리며 유쾌하게 화해했다.

이어 쉴트호른에 올라가는 케이블카에서는 무서워하는 나은이를 건후가 토닥토닥 달래주며 훈훈한 남매의 정을 보여줬다. 아이들은 두 손을 꼭 잡고 서로 의지하며 해발 2970m의 쉴트호른을 정복할 수 있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