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피니트 컴퍼니
사진제공=인피니트 컴퍼니
그룹 인피니트(INFINITE,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의 새 앨범 재킷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소속사 인피니트 컴퍼니는 지난 8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피니트의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비긴(13egin)'의 재킷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비긴'의 재킷 사진 촬영에 임하는 인피니트의 다양한 모습과 인터뷰를 담고 있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

가장 먼저 스튜디오에 도착한 엘은 이른 아침부터 고생하는 스태프와 멤버들을 위해 양손 가득 커피를 사들고 오는 섬세한 면모를 보였다. 엘에게 컵을 나눠 받은 멤버들은 "잘 먹을게"라며 카페인 수혈과 함께 기분 좋게 촬영을 시작했다.

인피니트는 "너무 오랜만이라 아이돌 놀이를 하는 것 같다"라며 즐겁게 웃고 장난치다가도 큐 사인이 떨어지면 금세 돌변한 눈빛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 연기를 선보이는 등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몸 진짜 좋다"라며 너나 할 것 없이 민소매 의상을 입은 장동우의 몸을 더듬으며 칭찬을 쏟아냈다. 재킷 촬영 당시 드라마 '넘버스'에 출연하고 있던 엘은 촬영 중간중간 빈 시간에 부지런히 드라마 대본을 읽으며 연습에 집중했다. 또한 "재킷 촬영이 끝나면 아침에 드라마 촬영에 가야 한다"라며 '대세' 배우의 바쁜 일상을 전하기도 했다.

김성규는 "바쁜데 여러 가지를 신경쓰고 작업하느라 힘들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멤버들도 많이 도와주고 함께 결정해서 잘 작업하고 있다"라고 새 앨범 작업 근황을 전했다. 엘의 촬영본을 확인하고는 "잘생겼다"라며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비긴'이 인피니트와 인스피릿에게 어떤 앨범인지를 묻는 질문에 이성열은 "이번 앨범이 저희와 인스피릿에게 '우리 둘은 언제나 건재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다"고 답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장동우는 "멤버들의 경험치와 호흡, 농후함, 모든 것들이 결합돼 지금 이 작품들이 나온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제공=인피니트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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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는 5년 만의 완전체 촬영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찰떡 호흡으로 한 컷 한 컷에 몰입하며 훌륭한 결과물을 탄생시켰다. 글로벌 팬심을 뒤흔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환상적인 비주얼 시너지를 아낌없이 보여주며 가요계 '레전드'의 압도적인 귀환을 예고했다.

멤버들은 "예전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고 행복했다", "오랜만에 집밥 먹는 느낌", "'우리가 정말 다시 시작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재킷 촬영을 함께한 임한 소감을 전했다. 김성규를 향해 "김대표님"이라며 고개 숙여 인사하는 남우현과 "이 마음 변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봤으면 좋겠다"며 그를 격려하는 김성규의 티키타카 상황극과 함께 영상이 마무리돼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달 31일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비긴'을 발매하고 약 5년 만에 완전체로 가요계에 컴백한 인피니트는 타이틀곡 '뉴 이모션스(New Emotions)'로 활동하고 있다. 오는 19일과 20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을 개최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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