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라이', 국내외 음원 플랫폼 인기 롱런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곡 ‘라이(Lie)’가 대체불가의 존재감으로 발매후 6년이 넘는 시간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민의 첫 솔로곡 ‘라이’가 지난 2022년 12월 28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억 96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해 롱런 인기를 증명했다.

'라이'는 2016년 발매된 'WINGS' 앨범과 2017년 'YOU NEVER WALK ALONE' 앨범에 수록되어 있으며 'WINGS'에서 타이틀곡 '피땀눈물'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스트리밍을 나타냈고, 'YOU NEVER WALK ALONE'에서는 '피땀눈물', '봄날', '낫투데이'에 이어 4번째이다.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는 같은날 12월 28일 기준 'WINGS' 앨범 버전이 3300만, 'YOU NEVER WALK ALONE' 앨범 버전 1130만 스트리밍으로 두 버전 합산 4430만을 달성했다.

'라이'는 스포티파이에 이어 멜론까지 이 두 앨범에 수록된 모든 솔로곡 중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곡으로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 모두에서 지민의 음원 파워는 가히 독보적이다.

지민은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의미를 더한 '라이'에서 미성의 유니크한 목소리와 더불어 장조와 단조를 유려하게 넘나드는 폭넓은 보컬 스펙트럼, 신들린 듯한 표현력으로 가사에 담긴 심오하고 깊은 감정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또 '지민장르'라고 일컬어지는 팝핀과 현대무용이 결합된 고난이도의 안무는 K팝 레전드 퍼포먼스이자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휘몰아치는 격정적 장면의 연속으로 한 편의 뮤지컬같은 웅장함을 선사한다.

특히 미국 매체 코리아부에서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이용자들이 꼽은 '원곡자만이 소화할 수 있는 13곡의 K팝' 중 유일한 보이그룹 멤버의 솔로곡으로 '라이'를 소개할만큼 대체불가능한 면모를 뽐내고 있다.

그럼에도 지민의 '라이'는 후배 아이돌과 전문 댄서들에게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켜 솔로곡으로는 드물게 계속해서 커버 무대가 양산되며 'K팝 마스터피스'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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