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연 (사진=이든엔터테인먼트)
백아연 (사진=이든엔터테인먼트)


가수 백아연이 믿고 듣는 청량 보컬을 선사한다.

백아연은 2일 0시 공식 SNS와 유튜브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Observe (옵저브)'의 음원 일부를 엮은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와 수록곡 '외로WAR', '삐뚤어질래', '그래서 요즘 생각이 많아', '환상'의 하이라이트 구간을 담고 있다. 다이어리의 한 페이지를 보는 듯 감각적인 사진 옆에 노래를 따라 신곡의 가사들이 적혀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는 고된 일상에 지쳐 충전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공감형 미디엄 템포곡답게 "내버려둬 날 그냥 /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 / 0% 배터리 없음 / 저 구름 없는 하늘처럼 /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게 날 돕는 거라고 / 지금 나 회복 게이지를 쌓는 중"이라는 센스 있는 파트가 담겼다. 또한, 클래시컬한 스트링 보컬과 다채로운 멜로디가 듣는 재미를 배가한다.

백아연이 작사에 참여한 발라드 트랙 '그래서 요즘 생각이 많아'는 "편하게 얘기하며 널 바라보고 싶어 / 조금은 시시한 얘기도 듣고 싶어 / 너에겐 흔한 그저 그런 일들이 / 내게는 하나뿐인 기억일 텐데"라는 아름다운 노랫말로 듣는 이들의 귓가를 사로잡는다.

이밖에도 R&B 장르의 '외로WAR', '삐뚤어질래'와 따스한 느낌의 '환상'까지 알찬 수록곡들이 예고됐다. 백아연 특유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각각의 곡 분위기와 어우러져 때로는 공감을, 때로는 힐링을 선사한다.

백아연이 지난해 12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춥지 않게' 이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컴백작 'Observe'는 일상적인 생각에 대해 풀어낸 앨범이다. 백아연은 그 중 제목부터 특별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로 활발한 컴백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통해 음악적인 완성도를 입증한 백아연은 본격적인 컴백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백아연이 본 무대에서 보여줄 감성과 음색이 기대된다.

백아연은 오는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Observe'를 발매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 뮤직비디오도 동시 공개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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