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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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연출을 맡은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 감독이 성우로 양자경을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26일 오후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앤서니 라모스, 도미니크 피시백, 토베 엔위그위,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 감독,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강력한 빌런의 등장에 맞서 오토봇과 맥시멀이 힘을 합쳐 펼치는 거대한 전투를 그린 영화다. 2007년 '트랜스포머' 1편으로 시작된 시리즈는 6번째 작품이다.

앤서니 라모스는 극 중 세상의 운명이 걸린 정쟁에 휘말리게 된 청년 노아를 연기한다. 열정과 호기심 넘치는 고고학자 엘레나는 도미니크 피시백이 맡았다. 노아와 엘레나의 조력자 릭 역은 토베 엔위그위가 연기한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의 메가폰을 잡은 스티븐 케이블 주니어 감독. 그는 영화 '더 랜드', '크리드2'를 연출했다. 할리우드에서 떠오르는 신예 감독인 스티븐 케이블 주니어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을 통해 시리즈의 전통성을 유지하면서도 젊은 에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성우 라인업도 화려하다. 옵티머스 프라임 역은 오리지널 보이스 피터 컬런, 분신 능력으로 새로운 액션을 예고한 미라지 역에는 피트 데이비슨이 맡는다. 라이자 코지가 알씨 역을, 크리스토 페르난데스가 휠잭 역, 론 펄먼, 양자경 등이 합류했다.

이날 스티븐 케이블 주니어 감독은 양자경을 성우로 섭외한 이유에 대해 "저희가 피터 컬런을 제외하고는 촬영 이후에 성우를 섭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양자경 배우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기 전에 섭외했다. 고귀하고 품격 있으면서 한 번에 펀치를 날릴 수 있는 파워가 있는 보이스를 원했다"라고 덧붙였다.

스티븐 케이블 주니어 감독은 "양자경 배우는 (우리가 원하는 캐릭터에) 부합하는 인물이었다. 오스카를 받은 것이 행복했다. 양자경 배우를 통해 카리스마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오는 6월 6일 전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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