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포스터
/사진=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포스터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가 개봉 첫 주말 월드 와이드 오프닝 2억 8200만 달러(한화 약 3722억 원)를 기록했다. 한국은 중국, 영국에 이어 글로벌 흥행 3위에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더 할리우드 리포트 등에 따르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는 개봉 첫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오프닝 1억 1400만 달러(한화 약 1505억 원)를 기록했다. 전작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1억 4600만 달러, 한화 약 1927억 원)와는 차이를 보였다.

'가오갤3'는 가모라(조 샐다나)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크리스 프랫)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은다.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다. 10년간 이어온 팀 가디언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이다.

북미에서는 생각보다 기대 이하의 첫 주말 성적표를 받아들였지만, 글로벌 흥행은 긍정적이다. 52개국에서 1억 6800만 달러(한화 약 2218억 원)를 벌어들였다. 특히 중국에서 2810만 달러(한화 약 371억 원), 영국에서 1470만 달러(한화 약 194억 원), 한국에서 1360만 달러(한화 약 180억 원)를 벌어들였다. 멕시코 1300만 달러(한화 약 172억 원), 프랑스 820만 달러(한화 약 억 108억 원)가 뒤를 이었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가 오는 17일 한국에서 최초 개봉된다. 이어 26일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가 개봉을 앞둔 상황이다. 이에 '가오갤3'의 2주차 성적이 중요해졌다. 올해 2월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기에 더욱 부담감이 높아졌다.

한편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가오갤3'는 126만 5513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163만 956명을 기록했다. '가오갤3'는 3일 국내 개봉 이후부터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유지는 물론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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