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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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이하 '아바타2')이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2'는 22일 22만5415명을 추가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는 367만 명을 기록했다.

'아바타2'가 192분의 러닝타임에 3D 또는 4D 등 특수관 관람이 선호되는 만큼 평일보다는 주말에 더 많은 관객이 극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오전 9시 기준 예매율은 77%로, 예매 관객수는 120만 명 정도라 무난히 500만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바타2'는 전편 '아바타'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만에 선보이는 속편으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아바타2'에 이은 2위는 한국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이다. 같은 기간 8만3910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는 20만532명이다. 같은 시각 기준 '영웅'의 예매 관객수는 19만1845명이다.

'영웅'은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눈과 귀를 사로잡는 풍성한 음악과 볼거리, 배우들의 열연으로 그려냈다.

3위는 '올빼미'(1만6008명·누적 298만명), 4위에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1만4681명·누적 40만명), 5위는 '눈의 여왕5:스노우 프린세스와 미러랜드의 비밀'(5082명)이 천 진입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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