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압꾸정' 인터뷰서 수영과 결혼 언급
배우 정경호(39)가 걸그룹 소녀시대 수영(최수영·32)과의 결혼을 언급했다.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정경호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정경호는 10년째 열애하고 있는 수영과의 결혼 질문에 "시기가 되면 해야죠. 서로 아직은 구체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지는 않다"라며 "아이, 이제 10년 됐는데요 뭐"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수영과 SNS 상에서 공공연히 댓글을 남기는 것과 관련 "이제는 많은 눈치를, 아니 의식을 많이 하지 않는 거 같다"며 연예계 공식 커플로서의 여유도 보였다.
정경호는 이어 자신에게 있어 수영의 존재에 대해 "시간이 오래됐고, 10년 동안 많은 추억들과 이야기를 이 사람과 해왔다"라며 "사실 어떻게 보면 제일 많은 이야기를 한 유일한 사람이 서로다. 이 친구랑 밖에 이야기를 안 하는 거 같기도 하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또 '압꾸정' 시사회에 수영이 참석해 영화를 봤다고 전하며 "재미있다고 했다"며 "그 쪽도 일을 하고 있고, 저도 일을 하고 있어서 유일하게 연기적인 얘기는 서로 배려를 하는 거 같다. 응원을 하는 정도이지, 어떻다고 하는 정도는 아닌 거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경호는 "저는 소식좌가 맞지만, 그 분(수영)은 소식좌가 아니다"라며 "좋아했던 이유 중 하나가 정말 많이 먹는다. 많이 먹어서 좋아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영화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있는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를 꿈꾸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경호는 에이스 수술을 당해 병원과 의사면허를 잃은 뒤 부와 성공을 향한 욕망으로 성형외과 의사 지우로 분해 부와 성공을 향한 욕망을 코미디적으로 풀어 연기했다.
'압꾸정'은 30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정경호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정경호는 10년째 열애하고 있는 수영과의 결혼 질문에 "시기가 되면 해야죠. 서로 아직은 구체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지는 않다"라며 "아이, 이제 10년 됐는데요 뭐"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수영과 SNS 상에서 공공연히 댓글을 남기는 것과 관련 "이제는 많은 눈치를, 아니 의식을 많이 하지 않는 거 같다"며 연예계 공식 커플로서의 여유도 보였다.
정경호는 이어 자신에게 있어 수영의 존재에 대해 "시간이 오래됐고, 10년 동안 많은 추억들과 이야기를 이 사람과 해왔다"라며 "사실 어떻게 보면 제일 많은 이야기를 한 유일한 사람이 서로다. 이 친구랑 밖에 이야기를 안 하는 거 같기도 하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또 '압꾸정' 시사회에 수영이 참석해 영화를 봤다고 전하며 "재미있다고 했다"며 "그 쪽도 일을 하고 있고, 저도 일을 하고 있어서 유일하게 연기적인 얘기는 서로 배려를 하는 거 같다. 응원을 하는 정도이지, 어떻다고 하는 정도는 아닌 거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경호는 "저는 소식좌가 맞지만, 그 분(수영)은 소식좌가 아니다"라며 "좋아했던 이유 중 하나가 정말 많이 먹는다. 많이 먹어서 좋아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영화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있는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를 꿈꾸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경호는 에이스 수술을 당해 병원과 의사면허를 잃은 뒤 부와 성공을 향한 욕망으로 성형외과 의사 지우로 분해 부와 성공을 향한 욕망을 코미디적으로 풀어 연기했다.
'압꾸정'은 30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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