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남우주연상' 4관왕 저력
'킹메이커' 김운범役…정치인 변신
"연설 장면에 각별한 공 들였다"
변성현 감도 "설경구는 김운범 그 자체"
'킹메이커' 김운범役…정치인 변신
"연설 장면에 각별한 공 들였다"
변성현 감도 "설경구는 김운범 그 자체"
배우 설경구가 신작 '킹메이커'로 변신에 나선다.
올해 영화 '자산어보'로 제42회 청룡영화상, 제4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제16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제41회 황금촬영상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4관왕을 차지한 설경구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 이어 '킹메이커'로 다시 한번 변성현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런 가운데 설경구가 연기한 정치인 '김운범'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
'킹메이커'에서 설경구가 연기한 정치인 '김운범'은 수차례 낙선했음에도 세상을 바꾸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물이다. 승리를 위해서는 목적과 수단의 정당성이 동반돼야 한다고 믿는 그는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뜻을 함께한 선거 전략가 '서창대'와 손을 잡고 선거판을 뒤흔들며 대통령 후보까지 올라서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이러한 정치인 '김운범'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독보적인 아우라가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무언가 결정을 내린 듯 결의에 찬 모습이 담긴 스틸과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듯한 스틸에서는 그의 결단력과 리더십을 느낄 수 있다. 독선적이고 강압적인 모습이 아닌,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풍기며 상대와 대화하는 모습은 그가 어떤 내면을 지닌 정치인인지 짐작하게 한다. 이어 진지한 회의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분위기를 주도해가는 '김운범'의 모습 역시 그가 경직된 인물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그러면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행보를 밝히고,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여유로운 미소로 화답하는 '김운범'의 모습에서는 대범한 정치인다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변성현 감독은 "설경구는 '김운범' 그 자체가 된 것처럼 숨쉬듯 자연스럽게 연기를 했다"라고 극찬했다. 이처럼 설경구는 '김운범'의 다양한 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를 살아 숨쉬게 만들었다. 특히 설경구는 "연설 장면을 잘 완성하면 나중에 인간적인 부분까지 잘 그려질 것 같았다"라며 '김운범'이 연설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신에 각별한 공을 들였음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증명하듯 그는 극 중 '김운범'이 5시간 동안 연설하는 것을 몇 초 만에 빠르게 보여주는 필리버스터 장면을 찍을 때 오디오가 들어가지 않음에도 해당 신의 연설문을 모두 외워 와 생생한 연설을 펼치며 몰입감을 배가시켰다. 이처럼 다양한 노력과 열정을 기울이며 '김운범' 캐릭터를 빚어낸 설경구는 흡인력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킹메이커'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올해 영화 '자산어보'로 제42회 청룡영화상, 제4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제16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제41회 황금촬영상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4관왕을 차지한 설경구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 이어 '킹메이커'로 다시 한번 변성현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런 가운데 설경구가 연기한 정치인 '김운범'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
'킹메이커'에서 설경구가 연기한 정치인 '김운범'은 수차례 낙선했음에도 세상을 바꾸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물이다. 승리를 위해서는 목적과 수단의 정당성이 동반돼야 한다고 믿는 그는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뜻을 함께한 선거 전략가 '서창대'와 손을 잡고 선거판을 뒤흔들며 대통령 후보까지 올라서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이러한 정치인 '김운범'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독보적인 아우라가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무언가 결정을 내린 듯 결의에 찬 모습이 담긴 스틸과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듯한 스틸에서는 그의 결단력과 리더십을 느낄 수 있다. 독선적이고 강압적인 모습이 아닌,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풍기며 상대와 대화하는 모습은 그가 어떤 내면을 지닌 정치인인지 짐작하게 한다. 이어 진지한 회의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분위기를 주도해가는 '김운범'의 모습 역시 그가 경직된 인물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그러면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행보를 밝히고,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여유로운 미소로 화답하는 '김운범'의 모습에서는 대범한 정치인다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변성현 감독은 "설경구는 '김운범' 그 자체가 된 것처럼 숨쉬듯 자연스럽게 연기를 했다"라고 극찬했다. 이처럼 설경구는 '김운범'의 다양한 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를 살아 숨쉬게 만들었다. 특히 설경구는 "연설 장면을 잘 완성하면 나중에 인간적인 부분까지 잘 그려질 것 같았다"라며 '김운범'이 연설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신에 각별한 공을 들였음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증명하듯 그는 극 중 '김운범'이 5시간 동안 연설하는 것을 몇 초 만에 빠르게 보여주는 필리버스터 장면을 찍을 때 오디오가 들어가지 않음에도 해당 신의 연설문을 모두 외워 와 생생한 연설을 펼치며 몰입감을 배가시켰다. 이처럼 다양한 노력과 열정을 기울이며 '김운범' 캐릭터를 빚어낸 설경구는 흡인력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킹메이커'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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