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 /텐아시아DB
배우 김선호. /텐아시아DB
배우 김선호가 영화 '도그 데이즈'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20일 제작사 JK필름에 따르면 김선호는 '도그 데이즈'에 함께하지 않는다. 김선호가 당초 이 영화 출연에 최종 계약을 한 것은 아니었으나 출연이 확정적이었다. '도그 데이즈'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영화로, 윤여정, 김윤진이 김선호와 함께 주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오는 12월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었던 제작사는 배우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김선호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대세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폭로글로 인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K배우의 전 여자친구라는 작성자는 혼인 빙자에 낙태 강요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선호는 이날 "나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나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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