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새해전야'의 배우 유태오 /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영화 '새해전야'의 배우 유태오 /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영화 '새해전야'의 배우 유태오가 아내 니키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일 영화 '새해전야'에 출연한 배우 유태오와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유태오는 패럴림픽 스노보드 국가대표 래환 역을 맡았다.

유태오는 2007년, 11살 연상의 사진작가 니키리와 결혼했다. 최근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뉴욕에서 시작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유태오는 "니키와의 관계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는 게 신기하다. 작품 홍보 차 예능에 출연했고, 우연히 결혼 얘기가 나와서 짧게 대답했는데 폭풍 같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게 신기했다"며 웃었다. 이어 "니키도 지금 한국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각자 자기 일을 열심히 해가면서 같이 살고 있다. 소통을 많이 한다"고 전했다.

유태오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출연한 예능이 주목 받으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고맙다. 제 직업은 관심을 받는 게 중요한데, 그래서 정말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에 '버저비터'라는 예능에 출연했을 때 많이 느끼고 배웠다. 예능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느꼈고, 고정 출연자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됐다. 우리가 봤을 때 출연자들이 그저 재밌게 노는 것 같지만 실제로 그 분들은 제가 닿지도 못할 높은 수준에서 칼싸움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며 "나는 연기에 집중해야 겠구나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실검 1위 했을 때의 아내 니키리 반응을 묻자 "니키도 좋아했다. '여보가 잘 될 거라고, 관심을 모을 거라고 알고 있었다'는 반응이었다"며 쑥쓰러워 했다.

유태오는 방송에서 "모두가 날 포기했을 때, 배우 생활을 할 수 있게 끝까지 믿어준 아내에게 너무 고맙다"며 "아내는 나를 완전히 이해하는 사람이다. 그녀에게 내 정체성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내가 본인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줬냐고 묻자 "많은 도움을 줬다. 미학, 교양, 사회성에 시나리오 분석까지 모든 면에서 저를 지탱해주는 사람이고 파트너다. 매일 작업과 음악과 음식에 대해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논다"고 말했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 오는 10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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