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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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파트2로 돌아온다.

오는 13일 '연인' 파트2 가 첫 방송 된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드라마로 파트1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12.2%(닐슨코리아 전국)를 기록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남녀 주인공 이장현(남궁민 역)과 유길채(안은진 역)의 닿을 듯 닿지 않는 애절한 사랑을 풀어낸 강력한 스토리텔링, 유려하고 주옥같은 대사, 힘 있는 연출, 막강한 스케일, 전국 방방곡곡 아름다운 곳을 담아낸 영상미,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력 등이 어우러져 큰 사랑을 받았다. 많은 시청자가 '연인 폐인'을 자처했을 정도.

공개될 '연인' 파트 2에 대한 기대도 뜨겁다. 이를 입증하듯 10월 4일 공개된 '연인' 파트2 티저는 하루 만에 54만 조회수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주요 포털 인기 동영상 TOP100에서 1위를 장시간 차지했다. 파트2 티저 영상은 이장현과 유길채의 눈물의 재회, 이를 몰입도 높은 연기로 그린 남궁민과 안은진의 열연 등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또 하나 "역시 사극은 MBC"라는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높은 완성도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연인'은 파트1 시작 전부터 사극 명가 MBC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멜로 사극으로 주목받았다. '허준', '다모', '대장금', '주몽', '이산', '선덕여왕', '해를 품은 달', '제왕의 딸, 수백향', '기황후', '옷소매 붉은 끝동' 등 이름만 들어도 우리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명품 사극을 탄생시킨 MBC인 만큼 ‘믿고 보는 대작’일 것이라는 기대였다. 그리고 그 기대는 파트1 방송을 통해 충족됐다.

'연인'의 믿고 보는 제작진, 믿고 보는 배우들의 힘은 이미 파트 1을 통해 입증됐다. 파트 2에서는 파트1 보다 더 휘몰아치는 스토리, 더 강력한 감정 폭풍이 펼쳐진다. 여기에 수많은 명품 사극을 탄생시킨 MBC의 저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연인' 파트2 가 강력했던 파트1 보다 더 강력할 수밖에 없는, '연인 파트2 가 MBC 명품 사극의 계보를 잇는 수작이자 2023년 하반기 최고의 드라마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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