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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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하균이 드라마 '악인전기'를 통해 또 한 번 소름 돋는 열연을 예고했다.

5일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 측은 15초 분랑의 1차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악인전기'는 절대 악인을 만난 생계형 변호사가 엘리트 악인으로 변모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누아르 드라마.

공개된 '악인전기' 1차 캐릭터 티저 영상은 15초라는 짧은 분량이지만, 선을 넘어 악인이 되는 극 중 신하균의 캐릭터 한동수의 서사가 압축되어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영상은 "처음부터 이쪽에는 발도 들여놓지 말았어야 했어"라는 한동수의 의미심장한 대사로 시작된다.

이어 팽팽했던 밧줄이 아슬아슬하게 끊어진다. 마치 한동수가 내면에서 지켜왔던 선이 뚝 끊어지듯이. 선을 넘은 한동수는 독한 악인이 되어간다. "한 번 느껴 봐. 당하는 게 어떤 건지. 밟히는 게 어떤 건지"라고 말하는 한동수의 대사는 그가 어쩌다 선을 넘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캐릭터 티저 영상 속 신하균의 열연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신하균은 내면에 잠재되어 있던 무언가가 건드려진 후 악인이 된 한동수의 모습을 다채로운 표정으로 표현했다. 마지막 화면을 가득 채운 신하균의 소름 돋는 미소와 교차하는 '악인전기' 타이틀은 임팩트를 선사했다. 15초 짧은 영상만으로도 이토록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신하균의 '악인전기'는 어떠할지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악인전기'는 오는 10월 14일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공개되며,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공개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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