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2 박세준, 정해인+구교환 듀오와 부조리에 맞서다
배우 박세준이 'D.P.'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출연해 극 전개와 몰입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등의 배우와 또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지난 7월 28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 박세준은 시즌1에 이어 뛰어난 상황 파악과 정보 탐색 능력으로 준호와 호열 두 D.P. 듀오를 든든히 서포트하는 103사단 헌병대 수사과 속보병 '허기영' 역을 맡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시즌2의 에피소드 1에선 재기발랄한 성격의 소유자인 허기영이 지난 시즌에서 일어난 사건들로 인해 부조리를 겪으며 짙어진 내면의 그늘을 박세준은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바탕으로 그려내며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등의 배우들과 함께 극의 몰입도를 드높이는 데 일조했다.



앞서 박세준은 tvN '배드 앤 크레이지', '방법' 등의 드라마와 영화 '킹메이커' '반도'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경험을 쌓으며 연기적 완성도를 높여왔다.



특히 작년 가을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선 겉은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 사려 깊고 동물을 사랑하는 수의사 '왕진구' 역을 맡아 보육원 시절부터 둘도 없는 친구 윤겨례 역의 지창욱과 힐링 케미를 선보이며 주목받은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박세준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에선 비밀리에 장기를 사고파는 음지의 경매장 8번 입찰인으로 등장해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이에 D.P. 시즌2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적 내실을 다져온 박세준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역량을 발휘해 선명한 존재감을 남길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박세준이 출연한 'D.P.' 시즌2는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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