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가면' 나영희가 연민지 기선제압에 나섰다.
31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에서는 차화영(나영희 분)이 며느리 유수연(차예련 분)에게 론칭쇼를 일괄 맡기며 서유라(연민지 분)에게 긴장감을 안겼다.
이날 서유라는 차화영이 자신에게 줬던 반지를 돌려주며 "며느리 아니라고 하시면서 론칭쇼부터 자동차 선물까지 준 건 누가 봐도 며느리였다"라며 속상함을 털어놨다. 이에 차화여은 서유라에게 "며느리를 무작정 내쫓을 수는 없어서 미끼를 던진거야. 론칭쇼 핑계로 쫓아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서유라는 차화영에게 받은 반지를 빼서 돌려줬고 차화영은 이 모습에 분노하며 "아직 모르는구나. 선택은 내가 하는 거야"라고 기선제압을 했다. 차화영은 속말로 '예쁘다, 예쁘다만 해줘서 좋을 거 없어. 여우 한 마리 들이려다 호랑이 새끼라도 되는 양 설치면 곤란해. 초장에 잡아야지'라고 중얼댔다.
이어 차화영은 "만약에 며느리가 잘 해낸다면 다시 생각해 볼 수도 있다. 그래도 끼고 싶으면 껴라. 대신 내 허락 없이 다시 반지를 빼는 날엔 이 반지 네게 돌아갈 일 없을 거다. 난 내 입으로 뱉은 말 도로 삼킨 적이 없다"라고 경고를 날렸다.
그러자 서유라는 조용히 반지를 끼며 '내 것이다. 누구한테도 절대 안 뺏겨'라며 전투력을 다졌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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