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범인 실마리?
전지현, 주지훈과 마주했다
"전석호도 여기가 고향"
'지리산' / 사진 = tvN 영상 캡처
'지리산' / 사진 = tvN 영상 캡처
'지리산' 전석호가 용의선상에 올랐다.

5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 14회에는 2019년 범인의 실마리가 드러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산에 혼자 남게 된 서이강(전지현 분)은 이상한 기척을 들어 두려워 했고, 그 곳에서 귀신이 된 강현조(주지훈 분)와 마주하게 됐다. 이강은 "넌 왜 이러고 있었던 거니. 떠나지도 못하고 바보처럼 혼자, 왜 이러고 있었던 거야. 작년 여름 너한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거니?"라고 물었다.

시간은 2019년, 사건이 있던 때로 돌아갔다. 김솔(이가섭 분)은 사건이 일어난 검은다리골에서 현조와 맞닥뜨렸고, 현조는 김솔이 왜 여기에 와있는지 추궁했다. 김솔은 "난 누굴 죽이려고 여기 온 게 아니다. 누가 불러서 여기에 온 거다"라며 억울해 했고 김웅순(전석호 분)이 보낸 '검은다리골. 3시'라고 적힌 메시지를 보여줬다.

현조는 "김경장님이 선배를 여기서 보자고 한 거냐. 왜 여기서 만나기로 한 거냐"라고 물었고, 김솔은 "나도 모르겠다. 그런데 안 오는 걸 보면 다른 약속이 생겼거나 깜빡한 것 같다. 아마 검은다리골 얘기였을 거다. 가끔 여기서 마주치곤 했다. 그 형도 여기가 많이 그리웠나보다"라고 말했다.

이에 현조는 "김경장님도 여기가 고향이냐"라고 물었고, 김솔은 "맞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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