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항아리 가득
핑크빛 설렘 유발
유승호, 엄격 카리스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 사진 = 꽃피면달생각하고문화산업전문회사, 몬스터유니온, 피플스토리컴퍼니 제공
'꽃 피면 달 생각하고' / 사진 = 꽃피면달생각하고문화산업전문회사, 몬스터유니온, 피플스토리컴퍼니 제공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원칙주의 감찰 유승호와 생활력 만렙 밀주꾼 이혜리의 몹시 난감한 순간을 포착한 장면이 포스터로 공개됐다.

'연모' 후속으로 오는 12월 20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극본 김주희 연출 황인혁) 측은 24일 남영(유승호 분)과 강로서(이혜리 분)의 몹시 난감한 순간을 포착한 메인 포스터와 서브 포스터를 공개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추격 로맨스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엔 금주령에 위배되는 술 항아리로 발 디딜 틈이 없는 마당에서 술 항아리에 들어가 있는 로서와 뚜껑을 들고 얼음처럼 굳은 남영의 아찔한 순간이 담겼다. 항아리 뚜껑을 연 남영은 못 볼 것을 보기라도 한 듯 '이를 어쩌나?' 해결책을 구하는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한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 사진 = 꽃피면달생각하고문화산업전문회사, 몬스터유니온, 피플스토리컴퍼니 제공
'꽃 피면 달 생각하고' / 사진 = 꽃피면달생각하고문화산업전문회사, 몬스터유니온, 피플스토리컴퍼니 제공
반면, 로서는 '어머나!'하며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도 한 손으로는 표주박을 쥐고 있어 밀주꾼다운 면모를 자랑한다. 밀주를 단속해야 하는 감찰 남영과 밀주꾼으로 살아가는 로서의 아찔한 추격 로맨스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함께 공개된 '서브 포스터'에서는 쫓고 쫓기는 남영과 로서의 아찔한 상황이 긴장감을 자아내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어우러지게 그려졌다. '매의 눈'을 장착한 남영은 밀주꾼을 눈앞에서 놓친 듯 허탈한 자세를 취하고 있고, 로서는 등잔 밑이 어둡다는 듯 남영의 시선이 닿지 않는 술 항아리 앞에 쪼그려 앉아 몸을 숨기고 있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유승호는 엄격한 카리스마를, 이혜리는 똘망똘망 눈빛과 새초롬한 표정으로 숨길 수 없는 러블리 매력을 한도 초과로 뿜어내고 있다. 체통이 중요한 원칙주의 감찰과 먹고사는 문제 앞에선 무법주의 생활력 만렙 밀주꾼이 펼칠 '꽃달' 스토리가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측은 "남영과 로서는 밀주 감찰과 밀주꾼으로 대치되는 캐릭터로, 메인 포스터와 서브 포스터에 두 청춘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은밀하게 담아냈다"며 "두 인물의 짜릿하면서도 설렘 가득한 '꽃달' 스토리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연모'의 후속작으로, 오는 12월 20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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