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청춘기록', 지난 27일 종영
신동미, 배우 꿈꾸는 모델의 매니저 이민재 役
"배우로서 더욱 견고해진 한 해"
신동미, 배우 꿈꾸는 모델의 매니저 이민재 役
"배우로서 더욱 견고해진 한 해"
"올해 출연한 작품들이 다 잘 돼서 너무 뿌듯하고 좋아요. 저에게 이런 운이 또 올까 싶죠. 그만큼 운이 너무 좋다고 느꼈어요. 좋은 사람들을 만나 호흡을 맞췄고 치유를 받았죠. 덕분에 올해는 배우로서 더욱 견고해진 한 해로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배우 신동미에게 2020년은 배우로서 새로운 발돋움을 제시한 해다. tvN '하이바이, 마마!'부터 JTBC '모범형사', tvN '청춘기록'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제 옷 입은 듯 톡톡히 소화하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1998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신동미는 2001년 MBC 문화방송 공채 30기 탤런트로 정식 데뷔하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이후 드라마 '상도', '제5공화국', '뉴하트', '골든 타임', '황금의 제국', '그녀는 예뻤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부암동 복수자들', '왜그래 풍상씨', '의사요한' 등과 영화 '내 청춘에게 고함', '돈 크라이 마미', '끝까지 간다', '뷰티 인사이드', '사냥', '영하의 바람'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지난 27일 종영한 '청춘기록'에서 신동미는 배우를 꿈꾸는 모델 사혜준(박보검 분)의 매니저 이민재 역으로 열연했다. 모델 에이전시를 퇴사한 직후 여행을 꿈꿨으나, 사혜준과 엮이게 되면서 매니저를 맡게 되는 인물이다. 평소 남의 일에 잘 나서지 않는 그이지만, 사혜준에게만큼은 남다른 오지랖을 발동하며 인생의 큰 변화를 맞이한다.
신동미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열혈 매니저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내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상황에 따라 급격히 변화되는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리며 박보검과 찰떡 케미를 펼치기도 했다.
'청춘기록'은 사전제작 드라마로 촬영 당시 코로나19 여파를 직격으로 받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신동미는 "한창 코로나19로 난리가 났을 때 찍어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좋은 작품을 열심히 만들었는데 다 같이 모일 수 있는 자리가 없어 아쉬웠다"면서 "마지막 회가 끝나고 나니까 현장이 그립고 보고 싶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감독님께서 처음 만났을 때 '지금처럼 하면 된다'고 했다"며 "나한테 사혜준과 약간의 로맨스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실제 촬영 때 그렇게 하지 못해서 아쉽다. 되게 좋은 조력자 느낌으로 잘 살려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영 이후 폭발적인 반응에 깜짝 놀랐다는 신동미. SNS 계정에 외국어 댓글을 즐비한 것을 보고는 인기를 실감했다고. 그는 "드라마가 잘 되면 주위에서 제일 먼저 반응이 온다. 지인들이 그렇게 박보검과 박소담의 사인을 받아달라고 한다. 그때 '내가 정말 유명한 배우랑 작품을 찍는구나'라고 느꼈다"며 "간만에 시청자 모드로 본 작품이다. 다 아는 데도 빠져들어서 볼 만큼 재밌더라"라며 웃었다.
"최근 박보검의 일본 팬클럽에서 선물을 보냈어요. 진짜 깜짝 놀랐죠. 저까지 챙겨줘서 되게 감사했어요. 저한테 보냈다기보다는 사혜준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짬뽕엔터테인먼트에 보낸 게 아닐까요? 인스타그램에 감사하다고 인증샷도 남겼어요. 하하"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엄지를 치켜세운 신동미. 그는 "박보검은 '찐'이다. 정말 좋은 사람이고 선한 영향력을 가졌다. 밝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을 좋아하는데 박보검이 그랬다. 나랑 너무 잘 맞았다"면서 "박보검이 촬영장에 들어오면 분위기가 밝아진다. 뭔가 기분 좋게 해주는 친구였고, 그 덕에 케미가 '뿜뿜' 넘쳤던 것 같다. 몸 건강히 군대를 다녀왔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박소담도 내가 사랑하고 있다. 선배들한테 너무 잘하는 배우다. 극 초반에 너무 정신없이 연기해서 힘들었는데, (박소담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면서 친해졌다"고 밝혔다.
모델 에이전시 대표 이태수를 연기한 이창훈과의 케미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극 중 이태수와 이민재는 사혜준을 사이에 놓고 티격태격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었다.
이에 신동미는 "이창훈이 잘 받아준 덕에 연기가 잘 나왔다. 극 중 이민재가 이태수로 인해 드라마 섭외가 무산되자 따지는 장면이 있다. 그다음 장면이 차 안에서 우는 장면이었는데 울음의 수위를 어디까지 정해야 할지 고민이 되더라. 그걸 이창훈이 느꼈는지 '감정이 잘 연결될 수 있도록 연기를 더 세게 해보겠다'고 했다"면서 "실제 촬영에 들어갔을 때는 너무 약 올라서 소리를 질렀다. 감정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와줘서 좋았다. 말에 날이 서 있었지만 서로의 호흡은 너무 재밌었다"고 설명했다.
신동미는 극 중 찰리정(이승준 분)의 캐스팅에 관해 "다른 배우는 상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승준 오빠와는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호흡을 맞춘 적 있는데, 이번에 찰리정으로 나와서 당황했다"며 "감독님께서 역할 이야기를 안 해줘서 몰랐다. 너무 훌륭하게 소화하더라. 그야말로 신의 한 수였다"고 전했다.
"매일매일이 에피소드였을 만큼 즐거웠어요. 현장에 갈 때마다 소풍 가는 것처럼 엄청 설레는 마음으로 갔죠. 그만큼 너무 재밌게 촬영했어요. 정신없이 웃느라 NG를 내서 힘들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MBC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이후 두 번째 매니저 역할을 맡게 된 신동미.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그는 "전혀 다른 캐릭터다. 앞서 했던 작품은 20년지기 친구를 도와준다는 마음으로 매니저를 한다. 반면 이민재는 사혜준을 통해 꿈을 찾게 되면서 성장하게 된다"며 "이민재가 꿈에 대한 확신이 가득 차 있어서 좌충우돌하는 면이 있다. 그게 이미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 거 같다"고 말했다.
극 중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관해서는 "나도 감정에 솔직한 편이지만 이민재처럼 직설적으로 표현하진 않는다. 이민재는 사혜준의 열정에 대한 확신으로 가득했다. 자신의 꿈에 확신이 있다는 게 너무 부럽더라"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극 중 '네가 버틸 수 있으면 나도 버틸 수 있어'라는 대사가 있다. 그 대사를 하면서 이민재가 진짜 멋있다고 생각했다"며 "'나도 누군가를 끊임없이 신뢰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제가 한 작품을 이렇게 이입하면서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아무래도 같은 일을 하는 입장이라 그런 것 같죠. 최근 지인이 10년 전 자신의 이야기를 보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작품을 통해 제 모습이 투영됐는지 응원하면서 본 거 같아요."
신동미는 배우들의 성장기를 다룬 작품인 만큼 같은 입장에서 공감 가는 점이 많았다고 했다. 그는 "그중에서도 악플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다. 나도 20대 때 수많은 절망을 겪은 거 같다. 내가 걷는 길이 맞는지 고민이 됐고, 속으로 비수가 꽂히는 말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극 중 사혜준은 부모님이 꿈을 반대한다. 반대로 나는 부모님이 응원을 많이 해줬는데 거기에 못 미친 것 같아 미안했다. 나도 부모님에게 '배우로서의 길을 잘 가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나도 저 때는 그랬지'라며 공감했다"고 전했다.
신동미는 '청춘기록'의 매력으로 '현실적인 대사'를 꼽았다. 그는 "마음에 와닿는 대사들이 많았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희망과 공감을 얻었고 위로를 받았다"며 "좋은 작품에서 훌륭한 배우들과 호흡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웃었다.
"'청춘기록'에 처음 출연할 때까지만 해도 '시청자들이 재밌게 볼까?'라는 걱정이 앞섰어요. 하지만 저희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확실했고 글의 힘이 있었기 때문에 진심은 통할 거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깜짝 놀랐어요.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우리 이야기를 공감해주고 열광해줘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해 작품에 출연한 모든 배우의 행보를 기대해주세요!"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배우 신동미에게 2020년은 배우로서 새로운 발돋움을 제시한 해다. tvN '하이바이, 마마!'부터 JTBC '모범형사', tvN '청춘기록'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제 옷 입은 듯 톡톡히 소화하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1998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신동미는 2001년 MBC 문화방송 공채 30기 탤런트로 정식 데뷔하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이후 드라마 '상도', '제5공화국', '뉴하트', '골든 타임', '황금의 제국', '그녀는 예뻤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부암동 복수자들', '왜그래 풍상씨', '의사요한' 등과 영화 '내 청춘에게 고함', '돈 크라이 마미', '끝까지 간다', '뷰티 인사이드', '사냥', '영하의 바람'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지난 27일 종영한 '청춘기록'에서 신동미는 배우를 꿈꾸는 모델 사혜준(박보검 분)의 매니저 이민재 역으로 열연했다. 모델 에이전시를 퇴사한 직후 여행을 꿈꿨으나, 사혜준과 엮이게 되면서 매니저를 맡게 되는 인물이다. 평소 남의 일에 잘 나서지 않는 그이지만, 사혜준에게만큼은 남다른 오지랖을 발동하며 인생의 큰 변화를 맞이한다.
신동미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열혈 매니저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내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상황에 따라 급격히 변화되는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리며 박보검과 찰떡 케미를 펼치기도 했다.
'청춘기록'은 사전제작 드라마로 촬영 당시 코로나19 여파를 직격으로 받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신동미는 "한창 코로나19로 난리가 났을 때 찍어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좋은 작품을 열심히 만들었는데 다 같이 모일 수 있는 자리가 없어 아쉬웠다"면서 "마지막 회가 끝나고 나니까 현장이 그립고 보고 싶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감독님께서 처음 만났을 때 '지금처럼 하면 된다'고 했다"며 "나한테 사혜준과 약간의 로맨스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실제 촬영 때 그렇게 하지 못해서 아쉽다. 되게 좋은 조력자 느낌으로 잘 살려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영 이후 폭발적인 반응에 깜짝 놀랐다는 신동미. SNS 계정에 외국어 댓글을 즐비한 것을 보고는 인기를 실감했다고. 그는 "드라마가 잘 되면 주위에서 제일 먼저 반응이 온다. 지인들이 그렇게 박보검과 박소담의 사인을 받아달라고 한다. 그때 '내가 정말 유명한 배우랑 작품을 찍는구나'라고 느꼈다"며 "간만에 시청자 모드로 본 작품이다. 다 아는 데도 빠져들어서 볼 만큼 재밌더라"라며 웃었다.
"최근 박보검의 일본 팬클럽에서 선물을 보냈어요. 진짜 깜짝 놀랐죠. 저까지 챙겨줘서 되게 감사했어요. 저한테 보냈다기보다는 사혜준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짬뽕엔터테인먼트에 보낸 게 아닐까요? 인스타그램에 감사하다고 인증샷도 남겼어요. 하하"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엄지를 치켜세운 신동미. 그는 "박보검은 '찐'이다. 정말 좋은 사람이고 선한 영향력을 가졌다. 밝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을 좋아하는데 박보검이 그랬다. 나랑 너무 잘 맞았다"면서 "박보검이 촬영장에 들어오면 분위기가 밝아진다. 뭔가 기분 좋게 해주는 친구였고, 그 덕에 케미가 '뿜뿜' 넘쳤던 것 같다. 몸 건강히 군대를 다녀왔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박소담도 내가 사랑하고 있다. 선배들한테 너무 잘하는 배우다. 극 초반에 너무 정신없이 연기해서 힘들었는데, (박소담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면서 친해졌다"고 밝혔다.
모델 에이전시 대표 이태수를 연기한 이창훈과의 케미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극 중 이태수와 이민재는 사혜준을 사이에 놓고 티격태격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었다.
이에 신동미는 "이창훈이 잘 받아준 덕에 연기가 잘 나왔다. 극 중 이민재가 이태수로 인해 드라마 섭외가 무산되자 따지는 장면이 있다. 그다음 장면이 차 안에서 우는 장면이었는데 울음의 수위를 어디까지 정해야 할지 고민이 되더라. 그걸 이창훈이 느꼈는지 '감정이 잘 연결될 수 있도록 연기를 더 세게 해보겠다'고 했다"면서 "실제 촬영에 들어갔을 때는 너무 약 올라서 소리를 질렀다. 감정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와줘서 좋았다. 말에 날이 서 있었지만 서로의 호흡은 너무 재밌었다"고 설명했다.
신동미는 극 중 찰리정(이승준 분)의 캐스팅에 관해 "다른 배우는 상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승준 오빠와는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호흡을 맞춘 적 있는데, 이번에 찰리정으로 나와서 당황했다"며 "감독님께서 역할 이야기를 안 해줘서 몰랐다. 너무 훌륭하게 소화하더라. 그야말로 신의 한 수였다"고 전했다.
"매일매일이 에피소드였을 만큼 즐거웠어요. 현장에 갈 때마다 소풍 가는 것처럼 엄청 설레는 마음으로 갔죠. 그만큼 너무 재밌게 촬영했어요. 정신없이 웃느라 NG를 내서 힘들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MBC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이후 두 번째 매니저 역할을 맡게 된 신동미.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그는 "전혀 다른 캐릭터다. 앞서 했던 작품은 20년지기 친구를 도와준다는 마음으로 매니저를 한다. 반면 이민재는 사혜준을 통해 꿈을 찾게 되면서 성장하게 된다"며 "이민재가 꿈에 대한 확신이 가득 차 있어서 좌충우돌하는 면이 있다. 그게 이미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 거 같다"고 말했다.
극 중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관해서는 "나도 감정에 솔직한 편이지만 이민재처럼 직설적으로 표현하진 않는다. 이민재는 사혜준의 열정에 대한 확신으로 가득했다. 자신의 꿈에 확신이 있다는 게 너무 부럽더라"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극 중 '네가 버틸 수 있으면 나도 버틸 수 있어'라는 대사가 있다. 그 대사를 하면서 이민재가 진짜 멋있다고 생각했다"며 "'나도 누군가를 끊임없이 신뢰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제가 한 작품을 이렇게 이입하면서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아무래도 같은 일을 하는 입장이라 그런 것 같죠. 최근 지인이 10년 전 자신의 이야기를 보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작품을 통해 제 모습이 투영됐는지 응원하면서 본 거 같아요."
신동미는 배우들의 성장기를 다룬 작품인 만큼 같은 입장에서 공감 가는 점이 많았다고 했다. 그는 "그중에서도 악플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다. 나도 20대 때 수많은 절망을 겪은 거 같다. 내가 걷는 길이 맞는지 고민이 됐고, 속으로 비수가 꽂히는 말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극 중 사혜준은 부모님이 꿈을 반대한다. 반대로 나는 부모님이 응원을 많이 해줬는데 거기에 못 미친 것 같아 미안했다. 나도 부모님에게 '배우로서의 길을 잘 가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나도 저 때는 그랬지'라며 공감했다"고 전했다.
신동미는 '청춘기록'의 매력으로 '현실적인 대사'를 꼽았다. 그는 "마음에 와닿는 대사들이 많았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희망과 공감을 얻었고 위로를 받았다"며 "좋은 작품에서 훌륭한 배우들과 호흡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웃었다.
"'청춘기록'에 처음 출연할 때까지만 해도 '시청자들이 재밌게 볼까?'라는 걱정이 앞섰어요. 하지만 저희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확실했고 글의 힘이 있었기 때문에 진심은 통할 거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깜짝 놀랐어요.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우리 이야기를 공감해주고 열광해줘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해 작품에 출연한 모든 배우의 행보를 기대해주세요!"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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