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호는 쓰러진 여진이 실려 온 병원에서 우연히 지나가는 황진구(최상 분)와 심방울(김혜옥 분)의 대화를 듣고, 여진과 본인의 DNA가 누군가에 의해 훼손되었다고 확신했다.
ADVERTISEMENT
누구도 못 믿겠다며 국과수에 DNA를 다시 등록하겠다는 여진의 말에 명지와 세영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내 두 사람은 포커 페이스를 유지하며 그녀의 말에 동의했다.
딸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여진으로 인해 초조해진 명지는 유진의 실종과 연관이 깊어 보이는 의문의 남성과 몰래 만났다. 남자는 국과수에 신청한다고 바로 되는 게 아니라고 명지를 진정시키는가 하면 빠져나갈 방법은 많다며 돈을 요구했다. 이어 명지의 "이참에 죽은 거 까발리는 게 어때"라는 질문에 남자는 "6년 밖에 안됐어요. 최소 10년은 채우고 까시던지"라고 대답해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ADVERTISEMENT
성호와 은총의 재회는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앞서 병원에서 만난 은총이 자신의 손자라고 전해 들은 성호는 멀리서 그를 애틋하게 바라보고 울컥하는 엔딩이 펼쳐졌다. 여진도 언제쯤 은총이 손자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