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은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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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귀환이 제대로 통한 모양새다. 화제성에 힘입어 이들의 무대는 숫자로 증명됐다.

23일 베이비복스의 막내 윤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급동 1위 ㅠㅠ 신났쪄~ 난리 났쪄~👍🏻🎊"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서 윤은혜는 지난 20일 열린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이하 '가요대축제') 무대가 끝난 후 백스테이지에서 멤버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으며 영광스러운 날을 기념하고 있는 모습.
사진=윤은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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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베이비복스는 무려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로 뭉쳐 눈길을 끌었는데, 대표곡 'Get Up'(겟 업)과 '우연'을 선보였으며, 'Killer'(킬러) 무대는 5세대 그룹 키스오브라이프와 함께 즐겼다.

무려 14년 만의 귀환에 방송 이후 대중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터진 듯한 모습.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까지 오르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이에 팬들 역시 "이 조합 계속 보면 안 되나요?", "제발 컴백해 주세요", "콘서트 열어주세요" 등 좀처럼 식지 않은 열기를 보였다. 특히 간미연은 "ㅋㅋㅋㅋ막둥이가 씐나쪄요????😂"라며 윤은혜를 토닥여 주는 언니 면모를 보였다.

한편 1997년 데뷔한 베이비복스는 1999년 윤은혜를 영입했다. 2006년 해체한 이후 멤버들은 20년 넘게 우정을 이어왔지만, 항상 윤은혜가 소외돼 불화설이 제기됐다.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 E채널·채널S 예능 '놀던언니2'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늘 윤은혜만 빼고 멤버들이 단체로 출연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기 때문.

이에 당시 윤은혜의 측근은 "멤버끼리 평소에 연락도 하고 공연도 보고 한다"며 "다른 스케줄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을 뿐, 멤버들끼리 원래도 친해서 불화설도 괜찮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논란은 쉬이 잦아들지 않았는데, 이번 '가요대축제' 무대를 통해 논란은 완벽하게 종식됐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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