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사랑법'에서 성소수자 역을 맡고 베드신을 연기한 배우 노상현의 화보가 공개됐다. '도시의 남자'를 콘셉트로 자유롭고 섹시한 노상현의 두 가지 모습을 담은 것. 모델 출신답게 콘셉트, 의상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화보 촬영에 임한 노상현은 특히 티파니앤코의 하이 주얼리에 대한 완벽한 조화를 끌어내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에서 노상현은 제45회 청룡영화상 신인 남우상을 수상에 대해 "긴장하고 당황하고.(웃음) 전혀 예상 못 했다. 그래서 수상 소감도 준비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그렇다고 또 아무 말이나 횡설수설하고 싶지 않아서 말을 고르느라 정적이 좀 있었다. 그런데 한편으론 그 찰나의 순간을 온전히 느끼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하다"며 "상을 받는다는 건 명예롭고 감사한 일이지만 사실 상을 바라보고 일을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수상한 날, 딱 그날만큼은 아무 생각 없이 기뻐했지만, 그다음 날부터는 나 자신을 억누르고 있다. 분위기에 휩쓸릴까 봐 내 마음을 자꾸 경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대도시의 사랑법'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내비쳤다.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무대 인사도 처음 경험했는데 거기서 관객들과 직접적으로 교류하면서 얻는 에너지가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흥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분들이 영화를 보고 힘을 얻었다고 말씀해 주실 땐 정말 뿌듯했다. 이런 영화 더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시나리오를 읽는데 내가 연기를 하는 모습이 눈에 그려졌다. 자신감이 있었다. 내가 생각한 대로 하면 될 것 같다는. 그야말로 즐기면서 연기한 작품이다. 실제 내 모습이 가장 많이 담겼다"라고 덧붙였다.
노상현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월호, 웹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인터뷰에서 노상현은 제45회 청룡영화상 신인 남우상을 수상에 대해 "긴장하고 당황하고.(웃음) 전혀 예상 못 했다. 그래서 수상 소감도 준비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그렇다고 또 아무 말이나 횡설수설하고 싶지 않아서 말을 고르느라 정적이 좀 있었다. 그런데 한편으론 그 찰나의 순간을 온전히 느끼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하다"며 "상을 받는다는 건 명예롭고 감사한 일이지만 사실 상을 바라보고 일을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수상한 날, 딱 그날만큼은 아무 생각 없이 기뻐했지만, 그다음 날부터는 나 자신을 억누르고 있다. 분위기에 휩쓸릴까 봐 내 마음을 자꾸 경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대도시의 사랑법'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내비쳤다.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무대 인사도 처음 경험했는데 거기서 관객들과 직접적으로 교류하면서 얻는 에너지가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흥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분들이 영화를 보고 힘을 얻었다고 말씀해 주실 땐 정말 뿌듯했다. 이런 영화 더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시나리오를 읽는데 내가 연기를 하는 모습이 눈에 그려졌다. 자신감이 있었다. 내가 생각한 대로 하면 될 것 같다는. 그야말로 즐기면서 연기한 작품이다. 실제 내 모습이 가장 많이 담겼다"라고 덧붙였다.
노상현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월호, 웹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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