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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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주은이 남편 배우 최민수와 헤어지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우아한 촌철살인 강주은과 한 차로 가|EP.3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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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영상 속 송은이는 강주은을 향해 시청자들이 '우아하게 할 말을 다 하는 걸 배우고 싶다'고 말한다며 스스로 생각하는 장점이 뭐냐고 물었다. 강주은은 "참는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버지가 항상 말씀하시는게 있다. 화가 나는 순간에 본능적으로 반응하고 싶은 순간이 있는데 곧바로 반응하지 말고 참으면 거기에 대한 보람이 있다고 하셨다. 최민수와 결혼하자마자 참는 연습을 제대로 많이 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강주은은 "최민수는 내 인생에 대단한 재료라고 생각한다. 이 남자, 이 재료가 있었기 때문에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더 다양하게 발견하게 됐다. 내가 이런 사람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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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강주은은 "이 남자와 하루하루 살면서 매일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만 기회를 주면 떠나겠다고 다짐했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이 남자가 톱스타고 최고 미남인데, 그렇게 아름다운 여자분들 사이에 항상 둘러싸여 있는데 사건이 생기지 않을까"라며 "'사건이 생기면 명분이 생기니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기회를 안 주더라고. 오마이갓. 모든 기회들이 다 생기는 데 그 기회만 안 생겼다"고 전해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맨날 이상한 사건들만 있었다. 어디 가서 싸움하고, 주먹 세계에 무슨 일이 생기고, 집에 와서 피흘리는 등 내가 상상도 못한 일들이다. 그런데 우리의 의리는 깨지 않더라"고 덧붙였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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