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견부부는 '이혼숙려캠프' 3기 중 가장 화제의 중심에 섰던 부부다. 촬영 당시 실제로 이혼숙려기간 중이었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도 넘은 폭언과 욕설을 퍼부었고, 쌍방 폭행도 서슴치 않았다. 올해만 60번 정도 민원과 경찰 신고가 들어왔고, 그 과정에서 5살 아들은 방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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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방송에서 긴 싸움 끝에 두 사람은 여러 조정 사항을 추가해 이혼 의사를 유예했지만, 지난 9일 아내 길연주는 “방송 후 문제는 반복되었고, 방송에서는 밝히지 않았던, 방송 전부터 있었던 사정들로 인하여 법률대리인을 선임하여 이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앞서 길연주는 남편의 인스타 스토리에 올린 카톡 캡쳐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공개된 카톡 내용을 보면 남편은 "내 애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애랑 결혼 했던 거, 다시 만난 너도 정상이 아니란 거"라고 했고, 아내는 "애 둘 딸려 재혼 숨긴 사기죄 악플보고 그쪽이나 정신차리세요"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피임 좀 해" 투견부부 남편, 재혼 숨기고 결혼했다…서장훈도 "쉴드 불가" ('물어보살')[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BF.38466658.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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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내에게 이혼 이야기를 하지 않았냐는 말에 "하지 않았다"며 "현재 아내와 사이가 진지해지면 얘기하려고 했는데 교제하고 얼마 안 있다가 아이가 생겼다. 재혼 사실을 차일피일 미루다 결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다만 아내의 폭력과 폭언 이유가 재혼 사실을 숨겼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는 아니었다고. 진현근은 "아내는 방송 출연 2개월 전쯤 전혼 사실을 알았다. 이혼 숙려 기간을 위해 혼인관계증명서 상세를 떼던 중에 알게 됐다. 당시 아내에게 위자료 등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했는데 아내가 '이해할 테니 보란듯이 잘 살자'고 했다. 잘 살려는 취지에서 방송에 출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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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서로의 밑바닥까지 들추지 말고 깨끗하게 갈라서라. 아내 행동은 차치하더라도 네가 과거 결혼했었고 아이까지 있었던 건 쉴드 불가다. 그리고 너와 전처 사이에서 낳은 아이, 현 아내 사이에서 낳은 아이에게도 미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수근 역시 "제발 피임 좀 해라"고 꾸짖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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