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정민은 올해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했다. 연극예술인상은 손진책 연출가, 공로예술인상은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 선행 부문인 굿피플예술인상은 신민아 배우, 독립영화 부문은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각각 부문별 2000만 원의 시상금과 대리석 상패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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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매년 영화 및 연극분야의 한 해를 마감하면서 영화, 연극 등 5개 부문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대표적인 예술인을 수상자를 선정, 각 부문 2000만 원씩 총 1억 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해 왔다.
올해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한 황정민은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국제시장', '베테랑', '곡성' 등 47편에 이르는 작품을 비롯해 지난해 '서울의 봄', 올해 상영된 '베테랑2'를 통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탁월한 연기인으로 영화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부문 심사를 맡은 신문사 문화부 데스크들의 추천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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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예술인상 부문 김동호 수상자는 문화부차관을 역임한 이후 부산국제영화제 창립에 참여, 초대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한국 영화의 발전에 혼신을 바쳐왔다. 고 그와 함께 영화와 영화인의 해외진출과 세계화에 기여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독립영화 부문 예술인상을 수상한 김덕영 감독은 다큐멘터리영화 '건국전쟁'을 통해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역사적인 기록들을 재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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