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효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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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일상을 공유했다.

지난 9일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다른 멘트 없이 2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효리는 소파에 앉아 한쪽 턱을 괸 카메라 렌즈를 응시하고 있다. 이어지는 사진에서는 이상순이 카펫에 누워 눈을 감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이효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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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9월 말 제주를 떠나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를 완료했다. 두 사람은 당분간 새 보금자리를 정돈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전해졌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지난해 8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단독주택과 인접한 대지 1필지를 60억 500만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구성된 해당 주택은 연면적 100평에 달하며 지분은 이효리가 4분의 3, 이상순이 4분의 1을 보유했다. 부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인테리어 공사도 진행됐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2013년 결혼과 동시에 제주 애월읍 소길리에 신혼살림을 차리며 제주살이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11년간 제주에서 생활하다가 처음으로 서울살이에 나선다.

이들이 택한 평창동은 북한산 자락과 인한 지역으로 성북동과 함께 우리나라 양대 전통 부촌으로 손꼽힌다. 관료 및 권력층이 다수 거주하며 연예인 중에는 배우 최수종·하희라 부부, 유해진, 김혜수, 가수 서태지, 윤종신 등이 평창동 주민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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