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제공
사진=MBN 제공
1990년생 오스틴강이 '혼전연애' 출연 소감을 공개했다.

오는 23일 첫 방송 될 MBN 새 예능 프로그램 '혼전연애'는 K-한류 드라마 열풍으로 로맨틱한 한국 남자들에 대한 로망을 갖게 된 일본 여성들이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한국 남자들과 만나는 리얼 연애 프로그램이다.

오스틴강은 소개팅 상대에게 어필할 자신의 매력에 대해 "내 매력 중 하나는 매우 오픈 마인드를 가졌다는 점이다. 나는 항상 진실하게 대화하려고 노력하고, 상대방에게도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다. 거짓말을 하거나 숨기는 것이 아니라 솔직하게 내 생각과 감정을 전달한다"고 어필했다.

그는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좋아하지 않는다. 상대방의 시간 역시 소중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언제나 진지하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고 싶다. 내가 가진 이런 성향이 상대방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오스틴강은 티저에서 보여준 '직진남' 활약을 기대해도 되냐는 질문에 "티저에서 보이는 것처럼 전형적인 스타일은 아니다. 사실 꽤 소심한 편이고, 낯선 사람이나 새로운 상황에서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그런데도 나는 상대방을 리드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며 "가끔 사람들이 가벼운 사람으로 생각하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사실 나는 자신감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뿐이다. 자신감이란 연애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내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최대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스틴강은 '혼전연애'를 통해 국제 연애와 일본 여성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냐는 질문에 "이전에도 국제 연애를 해본 적이 있다. 하지만 '혼전연애'에서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다. 사실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은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일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소개팅남 중 유일한 '국제 연애 유경험자' 오스틴강이 펼칠 색다른 데이트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오스틴강은 일본 소개팅녀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첫 만남은 매우 긴장되면서도 설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언어 장벽 때문에 번역기를 통해 대화했는데 그 과정이 쉽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면서 더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언어를 뛰어넘어 서로 이해하려는 진심이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그런 점에서 굉장히 의미 있는 첫 만남이었다"라는 후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미국에서 자란 한국인으로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했기 때문에 '혼전연애' 속에서 여러 문화와 스타일을 혼합한 데이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 과정에서 내가 다양한 문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어떻게 상대방과 소통하고 연결을 만들어 가는지를 주목해 보시면 더욱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관점 포인트를 짚었다.

제작진은 "오스틴강은 누구보다 더 빨리 상대방의 마음을 캐치하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아는 MZ 세대 대표 한국 남성의 매력을 발산한다"며 "최다니엘, 이현진과는 다른 결로 한일 여심을 저격할 오스틴강의 활약을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혼전연애'는 오는 23일(월) 밤 9시 30분에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