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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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솔로 컴백하는 화사가 신곡 에피소드를 풀어 눈길을 끌었다. 2014년 데뷔한 화사는 RBW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종료 후 지난해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에 새 둥지를 텄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 882회에서는 김창옥, 솔비, 화사, 이무진, 박서진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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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는 신곡에 관해 "노래, 안무, 랩을 하는데 여태 했던 안무 중 이번 신곡이 가장 고난도다"라고 이야기했다. 안 다치려고 근육도 많이 키웠다"고 밝혔다.

이번 안무에 싸이가 참여했는지 묻자 화사는 "아니다. 잼 리퍼블릭과 라치카가 참여했다. 그분들께 안무를 받아서 (싸이가) 마음에 드는 걸 제안해주셨는데, 내 마음에도 쏙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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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는 "강도가 약한 춤도 나는 일부러 세게 춘다. 힘을 실어서 추는 편인데 그러다 보니까 안무가분들이 갈수록 힘든 안무를 짜주시는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김국진은 "앨범 준비하면서 싸이 사장님과 의견 충돌은 없었느냐"고 질문했다. 화사는 "의견 충돌은 없는 것 같다. 내가 속으로 생각하는 걸 싸이도 같이 생각하고 있더라"라고 답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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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은 "만약 의견 충돌이 생기면 어떻게 해결해 가느냐"고 물었다. 화사는 "아니면 아니라고 난 솔직하게 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활동에 관해서도 타이틀곡 후보가 여러 개 있었다. 어딘가 아쉬워서 계속 고사했다"고 일화를 꺼내기 시작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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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는 "내가 거절하면 싸이도 수긍하고 다른 곡을 가져와 주셨다. 이번 타이틀곡도 원래 멜로디가 달랐는데, 어느 날 싸이로부터 '하늘에서 선물을 내려준 것 같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데모곡을 받았던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그는 "'이번에도 아니면 어떡하지' 걱정이 컸다. 아니나 다를까 마음에 안 들었다. 싸이에게 '후렴은 좋은데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 다시 연락이 왔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프로듀서 토미 브라운에게 연락해 멜로디를 전면 교체한 거다. 그러면서 이번 타이틀곡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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