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방송에서 “이성의 냄새에 강하게 끌린다면 그 상대가 바로 내 유전자 짝이다”라는 한소진(정인선)은 서강훈(이태환)에게는 아무 냄새가 나지 않는다며 유전자적인 짝이 아니라고 단정했지만, 자신을 지켜주려는 서강훈에 대해 “가족 같은 남. 날 위해 자기 목숨도 내던질 수 있는 남자”라고 정의를 내려 미묘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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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과 이태환의 ‘정글짐 낙하 포옹’ 장면은 평소에도 유독 돈독하고 끈끈한 두 사람의 팀워크가 빛났다. 특히 이태환은 실제로도 정인선을 연신 배려하고 보호하는 모습으로 지켜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두 사람은 극 중 한소진과 서강훈의 미세한 떨림이 증폭되는 이 장면을 위해 정글짐 위에서 다양한 각도로 뛰어내리는 연습을 거듭하며, 최적의 동선을 찾아내는 열정을 쏟아냈다.
제작진은 “한소진과 가족처럼 편안하게 지내던 ‘남사친’ 서강훈의 점차 변화하는 감정선이 흥미로울 것”이라며 “현실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진짜 공감대를 안겨주는 두 사람의 관계를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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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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