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S '다시갈지도' 캡처
사진=채널S '다시갈지도' 캡처
채널S ‘다시갈지도’가 ‘요즘 뜨는 직항 여행지’ 특집으로 이제껏 가본 적 없는 색다른 여행지를 공개한 가운데 '도쿄 출신'인 강남이 '일본알못'을 인증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갈지도’ 122회가 지난 22일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요즘 뜨는 직항 여행지’ 특집으로, 김신영이 여행 크리에이터 희재와 ‘꿈의 스위스로 순간 이동 취리히’를, 이석훈이 장슨생과 ‘환승 없는 일본의 몰디브 미야코지마’를, ‘큰별쌤’ 최태성이 테리당과 ‘한 번에 가는 로키 대자연 캘거리&밴프’를 주제로 패키지여행을 소개했다. 승부를 가릴 여행 친구로는 방송인 강남이 출격했다.

첫 번째로는 대리 여행자 장슨생이 일본 미야코지마를 찾아갔다. ‘일본의 몰디브’로 불리는 이곳은 ‘미야코 블루’라 불릴 정도로 맑고 투명한 바다와 거대 산호 군락, 거북이 등 아름다운 바다 생태계를 만날 수 있는 스노클링 투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야코지마는 천혜의 자연을 품은 곳인 만큼 독특한 식재료를 자랑했는데, 특산물인 눈꽃 소금을 얹은 아이스크림과 바다 포도 냉면, 그리고 소의 특수 부위를 맛볼 수 있는 야키니쿠 맛집으로 도전 욕구를 한껏 자극했다. 마지막 코스로는 바다를 품은 독특한 호수 토리이케의 절경과 열대 식물과 함께 어우러진 일본의 새로운 풍경으로 ‘일본의 몰디브’라는 수식어를 몸소 증명했다.

다음으로는 테리당이 캐나다 캘거리&밴프를 소개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캘거리는 1900년대 캐나다를 고스란히 담은 역사 마을로 ‘한국의 민속촌’ 같은 독특한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역사적인 노바스코샤 은행에서 맛보는 단돈 4000원 대 윙 맛집이 나타나 감탄사를 자아냈다. 이어진 코스는 바로 전 세계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인 밴프가 등장, 로키 산맥의 웅장한 대자연을 품은 국립공원 캠핑장에서의 완벽한 전망은 물론 카우보이 체험과 바비큐 식사까지 맛볼 수 있는 카우보이 쿡 아웃 투어가 소개되면서 오감을 만족시키는 코스로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뒤이어 세계 10대 절경, 레이크 루이스의 경이로운 풍경으로 자연이 선물하는 최고의 여행 코스를 완성했다.

마지막은 희재의 스위스 취리히였다. 스위스는 시작부터 대표 프리미엄 초콜릿을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는 역대급 규모의 초콜릿 박물관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이에 김신영은 “여기 가면 초콜릿에만 260만원 쓸 것 같다”라며 탐내 이석훈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 유명한 린덴호프의 뷰 명소가 등장, 손예진과 현빈의 케미를 한층 돋궜던 아름다운 일몰 포인트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행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바로 유럽 최대 규모의 라인 폭포. 웅장함을 자랑하는 라인 폭포를 코 앞에서 볼 수 있는 보트 체험에 더해 이를 배경으로 스위스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괴테 인증 맛집까지 소개되면서 낭만적인 스위스 여행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강남은 이날 랜선 여행 내내 아내 이상화를 찾는 ‘아내 바보’ 모멘트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기도. 이에 의심을 거두지 못한 김신영이 여행 케미에 대해 묻자, 강남은 “여행 가면 무조건 이상화 맞춤형이다. 아침, 저녁 2시간 운동은 기본”이라며 오로지 이상화만을 위한 ‘국가대표 여행 루틴’을 공개해 눈을 휘둥그레 하게 했다. 무엇보다 강남은 도쿄출생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알못'을 인증해 웃음을 더했다. 강남은 난생 처음 본 일본 여행지 코스가 등장하자, “이제 일본 잘 모른다. 나보다 다나카 형이 훨씬 더 잘 안다”라며 뜬금없는 자진 고백을 해 좌중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또한 1등 여행지로 '일본 미야코지마'를 선정하며, “이상화가 좋아할 것 같은 여행지다. 방송보다 먼저 가서 즐기고 싶다”라고 밝혀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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