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화장실 쓰지마"…남편 실외배변 시킨 아내, 5세 아들 앞에선 쌍방 폭행 ('이혼숙려캠프')](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BF.37775821.1.jpg)
길연주, 진현근 부부는 실제로 이혼숙려기간 중에 있었다. "2주 전에 기간이 끝나고 촬영 이후에 다시 진행할지 말지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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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남편 측 입장의 영상이 공개됐다. 아내의 문제는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먼저 결벽증이 있는 아내는 종일 돌돌이를 사용하며 온 집안의 먼지를 닦았고, 남편이 집에 들어오는 것조차 불쾌해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움직이면 생활먼지가 생긴다며 집에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게 했다.
여기에 남편이 집에서 배변 활동을 못하게 했다. 남편이 화장실을 가면 묻히고 막히는 게 싫다며 집 근처 역내 화장실이나 편의점, 헬스장 화장실을 이용하라고 한 것. 그러면서도 남편을 위치 추적으로 감시하고, 핸드폰을 수시로 검사하는 등의 행동을 보여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종합] "화장실 쓰지마"…남편 실외배변 시킨 아내, 5세 아들 앞에선 쌍방 폭행 ('이혼숙려캠프')](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BF.37775823.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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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아내는 남편 역시 폭력적이라며 "제 몸을 손을 댄다거나 분노가 터져서 저를 확 밀면 제가 거실에서 부엌까지 날아간 적도 있다. 목도 졸라 제가 기절했다가 일어났다"고 폭로했다. 남편의 폭행으로 멍든 신체 사진과 부숴진 청소기, 벽 등의 사진을 증거로 공개하기도 했다.
부부의 폭언과 폭행에 올해만 60번 정도 민원과 경찰 신고가 들어왔다고. 전에 살던 집에서도 이러한 이유로 쫓겨났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가장 심각한 건 5세 아들 앞에서 아랑곳하지 않고 폭언과 폭행을 한다는 것이었다. 부부가 조금만 언성을 높여도 울면서 말렸다는 아이는 현재 큰소리가 나도 가만히 기다리거나, 누워서 영상을 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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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은 "제가 이혼가정에서 살아서 상처가 있다. 그런데 친구들이 '커서까지 싸우는 부모님 밑에 산 나는 네가 부럽다'고 했다. 그때는 이해를 못 했는데 이 영상을 본 순간 이해가 됐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남편에게 "여자하고 아이한테는 손대면 안 된다 절대로. 어디 가서도 여자한테 절대로 손대지 마시라. 형이 쫓아갈 거다. 위치 추적기 내가 해서 쫓아갈 거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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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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