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 화면.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 화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범수가 언어 영재 딸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는 50세에 늦둥이 딸은 얻은 김범수가 출연했다.

현재 초등학교 1학년 딸 희수를 키우고 있는 김범수는 “딸을 딱 50세에 낳았다”며 일어나자마자 여러 종류의 약을 털어 넣었다. 김범수는 “희수랑 오래 있으려면 먹어야 한다”며 늦둥이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희수가 등장하자 MC들은 “너무 길쭉하다”고 놀라워했고, 김구라는 “인물이 좋다. 흔히 말해서 걸그룹 상”이라며 확신의 걸그룹 센터상이라 극찬했다. 이에 김범수는 “엄마를 닮아서 다행”이라고 겸손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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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는 “한 번의 아픈 경험 이후에 전혀 결혼할 생각이 없었는데 우연찮게 희수 엄마를 만나게 됐다. 운 좋게 결혼하게 됐고, 저렇게 귀한 딸을 50세에 낳게 됐다. 둘 다 적은 나이가 아니어서 주사도 맞고 여러 가지를 시도했다. 어느 날 출장 가 있는데 희수 엄마한테서 테스트에서 결과가 나왔다고 연락이 왔다.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라고 회상했다.

희수는 8살 나이에도 친구와 유창한 영어로 영상 통화를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영어 유치원에 보냈다는 김범수는 딸이 작문에도 소질이 있다며 “창의적으로 글을 잘 쓴다. 어릴 때부터 영어책을 많이 읽었다. 쓰는 방식과 단어를 다양하게 한다. 영어를 굉장히 잘하는데 아비 된 마음으로 기쁘다”며 “지난 10년간 유아 영어학원에서 쓰기 시험에서 최고 성적을 받았다. GOOD이 합격, GREAT은 아주 좋은 성적이다. Exceptional(이례적인 수준)은 지난 10년간 처음”이라며 자랑했다.

아이를 위해 강남으로 이사를 왔다는 김범수. 그는 “아이가 통학하는 게 쉽지도 않고 체력이 강한 편도 아니어서 가까운 데 있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 보니 무리해서 학원 근처에 살고 있다. 가랑이가 찢어져서 힘들다. 거의 맹부삼천지교다”라고 털어놨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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