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무진성이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22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배우 무진성과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폭군’은 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다. 무진성은 극 중 기술자 자경(조윤수 분)에게 폭군 프로그램의 샘플 탈취 작업을 의뢰하는 연모용 역을 맡았다. 앞서 '폭군'은 공개하자마자 전 세계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3일 연속 한국 디즈니+ 콘텐츠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홍콩 디즈니+ TV 쇼 부문 3일 연속 1위를 비롯해 싱가포르 2위, 대만 2위, 일본 5위 등 3일 연속 5개국 톱5를 기록하면서 높은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무진성은 "전작인 '장르만 로맨스'에서 성소수자 연기에서 또다른 인물을 표현한 거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더라. 많은 대중분들에게 다른 스타일의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라는걸 보여준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다"라며 "주변에서는 '배신 안할거지? 뒷통수 조심해야 하는거 아니지?' 하더라"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면서 "댓글 중에 '연모용씨 연모해요 연모용 살려줘요' 이런 반응 기억 난다"고 덧붙였다.
2021년 개봉한 '장르만 로맨스'를 통해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와 제58회 대종상에서 '신인남우상'을 거머쥔 만큼, 이번 '폭군'으로 조연상 욕심이 생기진 않았을까. 이에 대해 무진성은 "다른 배우들도 그렇겠지만 늘 작품에 임할 때 상을 생각하고 연기를 하지는 않는다"라면서도 "그래도 시상식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너무 영광이고 좋을 것 같다. 또 다른 연기를 했으니 많이 불러주신다면 배우로서 뿌듯할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
차기작으로는 로맨스를 하고 싶다는 마음도 내비쳤다. 그는 "할 수만 있다면 로맨스를 해야될 때가 온 것 같다. 기회만 주어지고 역할을 할 수 있는 게 온다면 이 한몸 바쳐 한 사람을 위해서 사랑할 수 있는 로맨스를 하고 싶다"고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신인상은 성소수자, 조연상은 빌런, 주연은 로맨스로 타는 과정도 생각해보고 있다"고 너스레 떨었다.
같이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무진성은 "생각했던 배우는 없다. 왜냐하면 이미 누구라도 사랑할 마음과 몸이 준비됐기 때문"이라며 "류승룡 선배도 사랑했는데 어떤 분이건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무진성은 "지금까지 바르고 깨끗하고 올곧고 이런 역할을 많이 맡아서 이미지가 국한되는 연기를 하다 보니까 고착화 되어있는 느낌이었다. '폭군'은 자유롭고 위트있고 라이트한 캐릭터도 연기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린 작품 같아서 많은 분들께서 폭군에서 무진성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무진성을 대체할 배우는 없다, 대체불가다, 이 역할은 무진성만이 했어야 한다' 이런 얘기들을 듣고 싶어요. 선배님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나는 선배들처럼 '이 역할은 다른 배우는 상상이 안되는데'하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요"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22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배우 무진성과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폭군’은 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다. 무진성은 극 중 기술자 자경(조윤수 분)에게 폭군 프로그램의 샘플 탈취 작업을 의뢰하는 연모용 역을 맡았다. 앞서 '폭군'은 공개하자마자 전 세계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3일 연속 한국 디즈니+ 콘텐츠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홍콩 디즈니+ TV 쇼 부문 3일 연속 1위를 비롯해 싱가포르 2위, 대만 2위, 일본 5위 등 3일 연속 5개국 톱5를 기록하면서 높은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무진성은 "전작인 '장르만 로맨스'에서 성소수자 연기에서 또다른 인물을 표현한 거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더라. 많은 대중분들에게 다른 스타일의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라는걸 보여준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다"라며 "주변에서는 '배신 안할거지? 뒷통수 조심해야 하는거 아니지?' 하더라"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면서 "댓글 중에 '연모용씨 연모해요 연모용 살려줘요' 이런 반응 기억 난다"고 덧붙였다.
2021년 개봉한 '장르만 로맨스'를 통해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와 제58회 대종상에서 '신인남우상'을 거머쥔 만큼, 이번 '폭군'으로 조연상 욕심이 생기진 않았을까. 이에 대해 무진성은 "다른 배우들도 그렇겠지만 늘 작품에 임할 때 상을 생각하고 연기를 하지는 않는다"라면서도 "그래도 시상식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너무 영광이고 좋을 것 같다. 또 다른 연기를 했으니 많이 불러주신다면 배우로서 뿌듯할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
차기작으로는 로맨스를 하고 싶다는 마음도 내비쳤다. 그는 "할 수만 있다면 로맨스를 해야될 때가 온 것 같다. 기회만 주어지고 역할을 할 수 있는 게 온다면 이 한몸 바쳐 한 사람을 위해서 사랑할 수 있는 로맨스를 하고 싶다"고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신인상은 성소수자, 조연상은 빌런, 주연은 로맨스로 타는 과정도 생각해보고 있다"고 너스레 떨었다.
같이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무진성은 "생각했던 배우는 없다. 왜냐하면 이미 누구라도 사랑할 마음과 몸이 준비됐기 때문"이라며 "류승룡 선배도 사랑했는데 어떤 분이건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무진성은 "지금까지 바르고 깨끗하고 올곧고 이런 역할을 많이 맡아서 이미지가 국한되는 연기를 하다 보니까 고착화 되어있는 느낌이었다. '폭군'은 자유롭고 위트있고 라이트한 캐릭터도 연기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린 작품 같아서 많은 분들께서 폭군에서 무진성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무진성을 대체할 배우는 없다, 대체불가다, 이 역할은 무진성만이 했어야 한다' 이런 얘기들을 듣고 싶어요. 선배님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나는 선배들처럼 '이 역할은 다른 배우는 상상이 안되는데'하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요"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