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식탁' 현영이 남편의 엘리트 집안을 자랑했다.
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는 방송인 현영이 출연, 코요태 신지, 배우 박탐희, 가수 나태주를 초대했다.
이날 현영은 남편과의 첫 만남 및 시댁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영 남편은 4살 연상의 금융업계 종사자로, 2012년에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11살 딸은 수영선수로 활동 중이며 아들은 6세가 됐다. 최근 딸과 파리올림픽 수영 경기를 직관하고 온 현영은 "운동하니까 애들 멘탈 강하고 사춘기도 없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인천시 수영대표선수로 활동 중인 딸 전담 케어 중인 현영은 "김연아 선수 어머니처럼 컨디션 조절, 식단 등 모든 걸 관리한다"면서 "성적이 잘 나오면 기쁘지만, 못 나왔을 때가 더 좋다. 그때 위로를 해주면서 관계가 더 돈독해진다"고 전했다.
현영은 "아빠가 젊어야 한다. 남편이 50세 넘으니까 감성적이 되고, 체력적으로 힘들어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과의 첫만남에 대해 그는 "선배 대타로 나간 소개팅에서 만났다. 미국에서 잠깐 한국에 들어온 남편이 내 팬이라고 해서 깜짝 등장했는데, 첫인상은 순진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이상형을 뇌섹남, 영어 잘하는 사람으로 꼽은 현영은 "일주일 동안 애프터 연락이 안 오더라. 내가 먼저 전화해서 청담동으로 불렀다. 이후
라디오DJ 하차 후에는 시간이 많아서 맨날 만나서 놀았다. 유쾌하고 고민없는 데이트였다"고 말했다.
1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현영은 13년째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려가고 있다. 시댁에 대해 그는 "결혼 후 선산에 있는 조상 묘를 갔는데, 온 집안이 서울대 출신이더라. 시부모도 서울대CC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집은 만나면 볼링치는 분위기인데 시댁은 어려운 얘기를 한다"고 털어놨다.
시댁 제사를 파티식으로 꾸몄다는 현영은 "답례품, 웰컴 드링크, 식사와 술 안주세팅 등을 준비해서 열심히 제사를 지냈다. 형님이 너무 싫어했다. 피곤하니까. 3년 하니까 너무 힘들었다. 형님 마음을 알겠더라"고 후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는 방송인 현영이 출연, 코요태 신지, 배우 박탐희, 가수 나태주를 초대했다.
이날 현영은 남편과의 첫 만남 및 시댁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영 남편은 4살 연상의 금융업계 종사자로, 2012년에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11살 딸은 수영선수로 활동 중이며 아들은 6세가 됐다. 최근 딸과 파리올림픽 수영 경기를 직관하고 온 현영은 "운동하니까 애들 멘탈 강하고 사춘기도 없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인천시 수영대표선수로 활동 중인 딸 전담 케어 중인 현영은 "김연아 선수 어머니처럼 컨디션 조절, 식단 등 모든 걸 관리한다"면서 "성적이 잘 나오면 기쁘지만, 못 나왔을 때가 더 좋다. 그때 위로를 해주면서 관계가 더 돈독해진다"고 전했다.
현영은 "아빠가 젊어야 한다. 남편이 50세 넘으니까 감성적이 되고, 체력적으로 힘들어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과의 첫만남에 대해 그는 "선배 대타로 나간 소개팅에서 만났다. 미국에서 잠깐 한국에 들어온 남편이 내 팬이라고 해서 깜짝 등장했는데, 첫인상은 순진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이상형을 뇌섹남, 영어 잘하는 사람으로 꼽은 현영은 "일주일 동안 애프터 연락이 안 오더라. 내가 먼저 전화해서 청담동으로 불렀다. 이후
라디오DJ 하차 후에는 시간이 많아서 맨날 만나서 놀았다. 유쾌하고 고민없는 데이트였다"고 말했다.
1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현영은 13년째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려가고 있다. 시댁에 대해 그는 "결혼 후 선산에 있는 조상 묘를 갔는데, 온 집안이 서울대 출신이더라. 시부모도 서울대CC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집은 만나면 볼링치는 분위기인데 시댁은 어려운 얘기를 한다"고 털어놨다.
시댁 제사를 파티식으로 꾸몄다는 현영은 "답례품, 웰컴 드링크, 식사와 술 안주세팅 등을 준비해서 열심히 제사를 지냈다. 형님이 너무 싫어했다. 피곤하니까. 3년 하니까 너무 힘들었다. 형님 마음을 알겠더라"고 후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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