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은혜 인스타그램
사진=박은혜 인스타그램
박은혜가 집에서 뱀 허물이 나왔다고 밝힌 가운데, 걱정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은혜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걱정해주시고 많은 정보 알려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전화도 문자도 메시지도 댓글도 엄청 오고.. 혼자가 아닌 느낌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사실 밤에 좀 무섭기는 하지만.. 거실에 티비 소리 크게 켜고 강아지 옆에서 불 환히 켜놓고 지내요.. 작은 동물이지만 뭔가 조금은 든든합니다… 게다가 다행히 밤새 올림픽까지 하니 밤 잠을 설치기에 외롭지 않네요"라고 전했다. 또한 "걸을 때도 서랍 열 때도 조심조심 신경쓰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설마 물리기야 하겠어요.. 물려도.. 뭐.. 독은 없겠죠"라며 "뱀은 아직 감감무소식이지만 언제든 나타나면 알려드릴게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림픽 끝나기 전까지는 해결돼야 할 텐데.. 빨리 불 끄고 방에서 편히 누워서 자고 싶다"며 "뱀 들어오면 대박난다니 믿자!"라고 긍정적 마인드를 내비쳤다.

전날 박은혜는 집에서 뱀 허물이 나와 깜짝 놀랐다고 알려 걱정을 자아냈다. 박은혜는 "며칠 집을 비우고 집에 돌아오니… 휴지통 옆에 뱀 허물이…… 너무 소름이 끼쳐서 얼어 있다가 관리실 119 등등 여기 저기 전화를 했지만… 관리실에서는 이런 일이 첨 이라고.. 어디로 들어왔는지 도대체 모르겠다고"라며 "지네로부터 안전하게 빌라로 갔다가 이번엔 공기 좋은 외곽 타운 하우스로 왔는데… 근데.. 지네도 아닌… 뱀이"라고 했다.

1977년생 박은혜는 1995년 데뷔했다. 2008년 결혼해 2011년 쌍둥이를 낳았고, 2018년 9월 협의 이혼한 사실이 알려졌다. 박은혜는 방송을 통해 이혼 후에도 전 남편과 자녀 양육을 주제로 자주 통화하며 소통하고 지낸다고 밝혔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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