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이 영화 촬영 중에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24일 이제훈은 자신의 SNS에 "탈주 마지막 촬영 날"이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제훈은 잔뜩 그을린 얼굴에 날카로운 턱선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미소는 짓고 있지만 촬영이 힘들었는지 어딘가 모르게 힘이 없어 보여 보는 이들의 의문을 자아낸다.
이제훈은 영화 '탈주'에서 북한 휴전선 최전방 군부대 소속 군인으로, 10년 만기 제대를 앞두고 북을 벗어나 철책 너머로의 탈주를 준비하는 중사 규남 역할로 열연한다.
앞서 지난 7월 JTBC '뉴스룸'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제훈은 '탈주' 촬영 당시에 대해 회상했다. 그는 "규남으로서 절박하게 도망가는 사람의 심정, 목숨을 걸고 하는 도전이었기 때문에 진짜 최선을 다해서 달리고 구르고 열심히 부딪혔다"고 떠올렸다.
이어 "규남이 척박한 환경에 있다 보니 먹는 것이 온전하지 않고, 먹을 게 있더라도 주위에 나눠주는 그런 인물이었다. 그래서 '마른 장작'이 생각나더라"라며 "그렇게 표현하려면 아무래도 먹는 부분에 있어서 크게 절제했어야 했다. 4개월 반 정도를 절식하며 지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달 3월 개봉해 절찬리 상영 중인 '탈주'는 철책 반대편의, 내일이 있는 삶을 꿈꾸는 북한군 병사 규남과 그를 막아야 하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을 건 탈주와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정다연 텐아시아 객원기자 light@tenasia.co.kr
24일 이제훈은 자신의 SNS에 "탈주 마지막 촬영 날"이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제훈은 잔뜩 그을린 얼굴에 날카로운 턱선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미소는 짓고 있지만 촬영이 힘들었는지 어딘가 모르게 힘이 없어 보여 보는 이들의 의문을 자아낸다.
이제훈은 영화 '탈주'에서 북한 휴전선 최전방 군부대 소속 군인으로, 10년 만기 제대를 앞두고 북을 벗어나 철책 너머로의 탈주를 준비하는 중사 규남 역할로 열연한다.
앞서 지난 7월 JTBC '뉴스룸'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제훈은 '탈주' 촬영 당시에 대해 회상했다. 그는 "규남으로서 절박하게 도망가는 사람의 심정, 목숨을 걸고 하는 도전이었기 때문에 진짜 최선을 다해서 달리고 구르고 열심히 부딪혔다"고 떠올렸다.
이어 "규남이 척박한 환경에 있다 보니 먹는 것이 온전하지 않고, 먹을 게 있더라도 주위에 나눠주는 그런 인물이었다. 그래서 '마른 장작'이 생각나더라"라며 "그렇게 표현하려면 아무래도 먹는 부분에 있어서 크게 절제했어야 했다. 4개월 반 정도를 절식하며 지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달 3월 개봉해 절찬리 상영 중인 '탈주'는 철책 반대편의, 내일이 있는 삶을 꿈꾸는 북한군 병사 규남과 그를 막아야 하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을 건 탈주와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정다연 텐아시아 객원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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