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쇼크' YG, 블랙핑크·2NE1→넥스트 몬스터 2025 플랜 다 밝혔다 [종합]
2분기 적자에 가까운 이익으로 실적 쇼크를 겪은 YG엔터테인먼트가 하반기 및 2025년 향후 계획을 밝혔다.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는 22일 YG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년 굉장히 많은 가수들이 동시에 활동하지 않을까 싶다"고 운을 떼며 "가장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는 블랙핑크 컴백이 있을 거다. 블랙핑크 월드투어가 시작되는 해이기도 하다"라며 블랙핑크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고 말했다.

앞서, 블랙핑크는오는 8월 8일 데뷔 8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비공개 오프라인 팬사인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또한 양현석은 베이비몬스터, 트레저의 월드투어가 시작될 예정이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올해 12월 말에 위너 송민호, 강승윤이 제대한다. 악동뮤지션도 있다"고 했다.
양현석, 투애니원/ 사진=.YG 제공, CL SNS 갈무리
양현석, 투애니원/ 사진=.YG 제공, CL SNS 갈무리
2NE1/사진=YG SNS 갈무리
2NE1/사진=YG SNS 갈무리
특히, 2NE1이 콘서트를 통해 재결합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YG에서 처음으로 걸그룹을 발표했던 것이, 성공했던 것이 2NE1이었다. 멤버들이 2NE1의 15주년을 기념한 콘서트를 열고 싶다는 의견을 저에게 전달했다. 올해 안에 2NE1의 공연을 성사시켜보자는 즐거운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10월 초 서울을 시작으로 11월 말, 12월 오사카하고 도쿄에 공연장을 예약해 놓은 상태고 앞으로 차차 스케줄을 조율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구체적 일정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공연은 굉장히 남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2NE1과 함께 자랐던, 그 음악을 듣고 자랐던 세대들이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 2NE1은 히트곡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그룹이라 모든 스태프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양현석은 또 내년 신인 그룹 론칭을 앞두고 있다면서 "가칭 '넥스트 몬스터(NEXT MONSTER)'가 대기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극도의 실적 부진을 겪은 것으로 예측됐다. 증권업계는 YG엔터테인먼트 2분기 실적이 많게는 69억원(-76%, 이하 전년 동기 대비), 적게는 3억원(-98.9%)에 그칠 것으로 추산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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