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서혜진과 이준호의 비밀연애를 많은 이들이 알게 됐다. 혜진을 욕심내던 최형선 원장(서정연 분)을 비롯해 우승희(김정영 분), 김현탁(김종태 분)까지 두 사람의 관계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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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희는 둘의 관계를 알고도 묵인해 준 남청미(소주연 분)와 혜진의 최측근인 윤지석 팀장(장인섭 분) 포섭을 시도했다. 청미는 망설였지만, 혜진을 좋아했던 윤팀장은 다른 태도를 취했다.
윤팀장은 "서혜진 이준호 얘기 듣고 우원장 독립한다는 얘기보다 만 배쯤 놀랐던 것 같다. 없는 말 지어낸 건가 확인하고 싶었다"면서 "내가 옆에서 얼정거린 거 알고 있었잖냐"고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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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가 나자 준호는 그 자리에 있던 엄마한테 "나 사귀는 사람 생겼다. 진지하게 만나는 사람이다. 서혜진 선생님"이라고 밝혔다.
급격하게 변하는 상황에 청미는 "내일 서혜진은 반쯤 미친 사람 되어있을 거"라며 다른 학원가에서 소문을 퍼 날라 찬영고 학생들을 데려가려 할 거라고 걱정했다. 더불어 자신의 길도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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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마주한 두 사람. 혜진은 "나 괜찮다. 그 말을 해주고 싶었다"면서 "하나 더 있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혜진이 괜찮은지 궁금했던 준호는 그대로 혜진의 끌어안고 키스했다.
한편, 최원장과 우부원장이 서혜진을 무너뜨리고 김원장을 아웃시키기 위해 혜진과 준호의 연애사를 더럽게 포장해 퍼뜨려 분란을 일으키며 파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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